신종 코로나에 춘천 평생학습관 개강연기...강사 여행여부까지 조사
2020-02-07 신관호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춘천 평생학습관 정기교육 개강이 연기됐다.
춘천시는 오는 10일 개강하기로 했던 평생학습관 제1기 정기교육을 24일로 연기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당초 개강을 위해 학습관 전체를 대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각 강의실 별로 손소독제와 예방수칙 홍보물을 비치했다.
또 강사의 외국여행 여부를 일제 조사하는 등 예방 대책을 마련했다. 이런 예방대책을 펼친 뒤 오는 10일 개강하기로 했지만, 결국 개강을 연기하게 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추이에 따라 개강 후 휴강 등을 검토할 예정이었지만 수강생들의 안전을 위해 개강을 연기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향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 확산될 경우, 개강 재연기도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제1기 정기교육 개강이 연기됐지만, 향후 교육 신청자들의 불편함과 교육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저작권자 © MS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