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 4번 환자 퇴원…세 번째 완치
2020-02-09 방정훈 기자
국내에서 확진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1명이 완치돼 9일 퇴원했다. 이는 국내 확진자 중 세 번째 퇴원 사례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9일 "입원 중이었던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오전 9시께 퇴원했다"고 밝혔다.
4번 환자는 중국 우한에서 지난달 20일 귀국한 후 27일 신종코로나로 확진된 55세 한국인 남성으로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었다.
신종 코로나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2번의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의료진의 판단하에 퇴원할 수 있다. 퇴원에는 기저질환, 후유증, 환자 의사 등이 고려될 수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3번 환자(54세 남성, 한국인)와 4번 환자의 임상 증상이 사라졌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2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는 지난 5일, 1번 환자(35세 여성, 중국인)는 6일에 각각 퇴원했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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