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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9만8000가구, 정부 재난지원금 수혜대상 전망

춘천시 전체 12만3006가구 중 98405가구 대상

2020-04-06     신관호 기자
윤종인 차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관련 브리핑 /연합뉴스

춘천시민 9만8000가구가 정부로부터 긴급재난지원금 100만원(4인가구 기준)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최근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대상자 기준을 마련했다. 4인가구 기준 지난 3월 건강보험료 본인부담액이 24만2715원 이하인 가구를 기준으로 100만원을 지급한다는 것이다. 소득하위 70%에 해당하는 가구는 대부분이 지원금 대상에 포함될 전망이다. 

직장 가입자의 경우  △1인 가구 8만8344원 △2인 가구 15만25원 △3인 가구 19만5200원 △4인 가구 23만7652원 이하여야 지원된다. 지역가입자는 △1인 가구 6만3778원 △2인 가구 14만7928원 △3인 가구 20만3127원 △4인 가구 25만4909원 이하여야 대상자가 될 수 있다.

MS투데이가 지난해 말 주민등록기준으로 잠정 산출한 결과, 이같은 기준에 포함되는 강원도민은 58만 가구에 달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강원도 전체 71만9524가구 중 80%에 해당하는 수치다.

 

자료출처 강원도. 그래픽/신관호 기자

춘천시는 전체 12만3006가구 중 9만8000여가구가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수혜대상이 될 전망이다. 원주의 경우 15만4583가구 중 12만3666가구, 강릉은 9만9086가구 중 7만9269가구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가능 가구수를 잠정 파악한 결과 강원도 전체는 57만여가구, 이 중 춘천시는 9만8000여가구가 대상이 될 것으로 파악됐다"며 "지난해 말 도민 가구수를 기준으로 파악된 만큼, 정확한 현황은 정부의 기초자료를 확보해야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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