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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사전투표 첫날 춘천 투표율 13.46% '역대 최고'

2020-04-10     윤왕근 기자
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신사우도서관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군인들이 소중한 표를 행사하고자 거리를 두고 줄지어 서 있다(사진 위). 2016년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당시 춘천 신북읍사무소에서 군인들이 줄지어 투표를 기다리는 모습(사진 아래). 사진/ 연합뉴스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강원도 최종 투표율이 13.88%로 집계됐다. 이는 사전투표가 실시된 전국 단위 선거의 강원도 첫날 투표율 중 최고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에 종료된 사전투표 첫날 강원도내 1132만3766명의 유권자 중 18만3781명이 사전투표를 실시 13.88%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사전투표가 처음 적용된 2014년 동시지방선거의 첫날 강원도 사전투표율인 6.57%를 훨씬 웃도는 수준인데다 지난 20대 총선 6.67%의 2배 이상 높은 수치다.

춘천 역시 23만8639명의 선거인단 중 3만2109명이 투표를 마쳐 13.46%의 투표율을 보였다. 그러나 춘천 역시 지난 20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 춘천 투표율 6.28%의 2배를 웃도는 등 역대 최고 투표율을 보였다.

이밖에 △원주 12.36% △강릉 13.71% △동해 13.29% △삼척 15.77% △태백 14.96% △정선 15.42% △속초 12.99% △고성 14.35% △양양 14.29% △인제 16.16% △홍천 14.10% △횡성 16.75% △영월 16.0% △평창 16.17% △화천 18.78% △양구 16.66% △철원 12.73% 등을 기록했다.

전국 투표율 역시 12.14%로 집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전 사전 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17년 대선 당시 첫날 투표율은 11.7%였다.

'코로나19' 여파에도 총선 사전 투표 첫날 투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과연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이끌게한 민심에 대한 여야 의견이 분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4.15 총선 사전투표는 이날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6시까지 도내 196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춘천은 25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사전투표를 원하는 유권자는 별도의 절차없이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관광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첨부된 신분증을 갖고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찾으면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MS투데이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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