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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춘천·철원·화천·양구 을 선거구 한기호 당선인

2020-04-16     방정훈 기자
미래통합당 한기호 후보가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됐다. 사진/이정욱 기자

제18·19대 의원을 역임한 한기호 미래통합당 후보가 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에서 10년 전 보궐선거에서 맞붙은 정만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또다시 이기며 3선에 성공했다. 

그는 3성 장군(중장) 출신답게 접경지역의 생존권 수호의 일환으로 △춘천-화천-철원 고속도로 연장 △철원-포천 고속도로 연장 △군부대 해체 반대를 공약했다. 아울러 춘천 신북항공대 이전과 102보충대 부지 활용, 제2차 혁신도시 춘천 강북 유치를 통한 춘천 강남·강북의 상생발전을 제시했다.

한나라당 북한 천안함 공격대책 특별위 자문위원, 통합당 북핵특위 자문위원 등 국방·안보 분야에서 주로 활약한 한 후보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소감을 들어봤다. 


◆뽑아준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춘천 북부지역과 철원, 화천, 양구지역 주민들과 유권자 여러분에게 정말로 감사하다. (여러분들이) 저에게 준엄하게 명령을 내렸다고 생각한다. 지역 경제도 살리고 튼튼한 안보도 만들어야 할 책임을 주셨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주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고 정말로 열심히 일할 테니 지켜봐 달라."

◆앞으로 추진하실 정책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사안은 무엇인가.
"제가 누누이 얘기하는 것이지만 군인 출신으로서 저 스스로를 안보 전문가라고 얘기한다. 우선 국가의 안보를 튼튼히 해야 하고, 지역에서는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저는 국가 안보를 책임져야 할 위치에서 보다 더 튼튼한 안보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겠다."

◆춘천시민들을 위한 정책 가운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춘천지역에 다양한 공약을 내걸었다. 우선 소양8교, 서면대교 등이 빨리 완성되도록 노력하겠다. 이러한 것들을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춘천이 제2혁신도시가 되는 게 중요하다. 강원도의 제2혁신도시가 춘천이 되면 발전에 토대가 될 것이다. 이러한 사안들에 중점을 두겠다."

◆앞으로의 각오는 무엇인가.
"우선 초심으로 돌아가서 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혹시나 3선이 돼 건방지지 않을까 우려들을 하신다. 그러나 저는 초심으로 돌아가 마음 자체를 다부지게 먹고 지역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노력하겠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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