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실패 김진태, 정치활동 계속 "지사 도전은 시기상조"
2020-05-20 윤왕근 기자
지난 4.15총선에서 3선 고지에 실패한 춘천 미래통합당 김진태 국회의원이 비영리법인을 설립, 춘천에서 정치활동을 계속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오는 29일 20대 국회가 종료되면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김 의원은 19일 MS투데이와 통화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가칭)자유연구원 등 비영리법인을 설립해 대한민국과 자유시장경제를 지키는 입법 활동과 여론조성 활동을 할 것"이라며 "해당 법인을 위한 사무실을 오늘(19일) 계약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의 새로운 사무실은 온의동에 위치, 춘천시의원 8명과 함께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당분간 변호사 사무실 개업을 보류하고 법인 활동에 전념할 것"이라며 "아울러 통합당 도당위원장과 춘천갑 당협위원장직은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2년 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김 의원이 도지사직에 도전할 것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다"고 잘라 말했다.
[윤왕근 기자 wgjh654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