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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1일부터 춘천 시내버스 노선 조정 운영

2019-12-26     신관호 기자
▲춘천 시내버스 노선이 지난 11월 15일부터 전면 개편돼 운영 중인 가운데 주민 불편으로 노선을 점검, 내년 1월1일1부터 보완된 노선이 운영된다. 사진은 지난 달 25일 춘천 중앙로 일대 버스 정류장. 신관호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춘천 시내버스 보완 노선이 운영된다.

춘천시는 오는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개편노선 부분 조정안을 적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조정안은 시민 대토론회와 설문조사, 정책제안 플랫폼 '봄의 대화'를 통한 의견 수렴, 현장 의견 청취 등을 통해 도출됐다.

조정안의 핵심은 △ 간선 노선 부분 변경 △ 지선버스 투입량 확대 △ 부활 노선 운영 △ 주요노선 분리 등이다.

먼저 큰 도로 위주로 다니는 간선 노선은 아파트 단지 주변을 진입하고, 일부는 중앙로 주변을 다닐 수 있도록 바꿨다. 또 시내 곳곳을 다니는 지선은 버스를 더 투입해 배차간격을 조정하며, 일방으로 크게 운행되는 노선은 양방향으로 다니도록 조정했다.

부활노선도 조정안에 포함됐다. 특히 옛 9번 노선을 부활시켜 15번의 번호를 부착해 운행되도록 조치됐다. 15번 노선은 후평동 종점에서 출발해 동산 아파트->포스코 아파트->애막골->중앙시장환승센터->시외버스터미널->퇴계환승센터->홈플러스->석사극동아파트->학곡리 종점을 지나는 구간이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전 주민 이용이 많았던 노선으로, 주민의견 수렴으로 만들졌다.

이 밖에 순환노선의 경우, 번호를 100, 100-1, 200, 200-1, 10, 10-1번으로 분리, 혼란을 없애기로 했다.

마을버스 노선은 현재 읍·면에서 진행하고 있는 토론회가 마무리되는 대로 내년 1월중 운영방식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정안에 더해 지속적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최적의 노선안을 만들 것이다"며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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