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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암호 선박 전복] 춘천시 주무관 ‘춘천시 장(葬)’으로 치러져

2020-08-14     석민정
춘천시청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춘천 의암호 전복사고로 숨진 춘천시 A(32) 주무관의 장례가 춘천시 장(葬)으로 치러진다. 

춘천시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춘천시청 광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영결식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A 주무관의 유족 측은 사고 닷새째인 지난 10일 A씨의 시신이 발견된 후 그간 장례를 미뤄오다 이날 춘천시 장을 치르는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8일 숨진 채 발견된 민간업체 직원 B(47)씨는 강원대병원에서 가족 장례를 진행하기로 했다. 실종 당일 숨진 채 발견돼 강원대병원 장례식장에 안치된 기간제 근로자 C(59)씨 유족은 아직 장례 일정을 잡지 않고 있다.

앞서 지난 6일 오전 11시 34분쯤 의암댐 상부 500m 지점에서 인공수초섬 고박 작업 등에 나선 민간 업체 고무보트와 춘천시 환경감시선, 경찰정 등 선박 3척이 전복됐다. 이 사고로 1명이 구조되고 4명이 숨졌으며 여전히 2명이 실종상태다.

[석민정 기자 suk3845@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