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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전국서 가장 많은 문화관광축제 보유

2020-01-01     방정훈 기자
정선아리랑제 /사진=정선군

강원도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관광축제를 보유한 광역지자체로 꼽혔다.

문화관광부는 지난 12월 셋째 주부터 시행한 '2020-2021년 문화관광축제' 지정 심사(1·2차)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그 결과, 강원 지역축제 7개가 최종 선정됐다. 이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규모다. 지난해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됐던 '평창효석문화제' 등 기존 6개 축제가 포함됐으며 '정선아리랑제'가 새롭게 추가됐다. 

강원 다음으로 경기 5곳, 전남 4곳, 경북·경남·전북 각 3곳, 대구·충남 각 2곳, 인천·광주·부산·울산·충북·제주 각 1곳이 뽑혔다.

이번 지정은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최초로 시행됐다.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령(2019년 4월) 및 문화관광축제 지원제도 개선 계획(2019년 11월)에 따라 등급 구분 없이 직접 재정지원 대상 문화관광축제를 지정한 것. 

강원은 제도 개선으로 인해 기존 전국 40여개 규모의 축제를 1년마다 지정한 것과는 달리 지정 규모가 축소(35개)됐음에도 2년 동안 우리나라 대표 축제 지역으로 지정 받았다.

지정된 축제는 앞으로 2년간 국비(보조금)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강원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축제의 관광상품성을 강화하고 브랜드화해 관광객의 도내 유입확대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hito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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