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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땅 71만평, 지난해 '서울 큰손'이 샀다

2021-01-25     신관호 기자
춘천시 전경. (사진=MS투데이 DB)

서울투자자들이 지난해 거래한 춘천 토지면적이 전년대비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주택시장에 이어 토지시장도 외지인 투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시민들이 사들인 춘천지역 토지는 필지 기준 2647필지로 2019년(2374필지)보다 273필지 늘면서 11.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배수기준으로 1.1배 증가한 셈이다.

하지만 면적을 기준으로 서울시민들의 춘천지역 토지매매 증가량은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서울시민이 사들인 춘천지역 토지면적은 235만여㎡(71만여평)로 2019년 90만9000㎡(27만여평)보다 144만여㎡(43만여평) 늘면서 159.6%의 증가율을 나타냈다. 2.6배 가량 늘어난 셈이다.

이는 서울시민들이 매입한 토지 1필지 당 평균면적이 2019년 382㎡(116평)에서 지난해 890㎡(269평)으로 508㎡(153평) 늘어난 것이다. 

서울시민들이 일반매매와 교환거래, 증여, 분양 등 다양한 수단으로 소유한 토지까지 포함하면 총 거래면적은 훨씬 더 넓다.

서울시민들이 지난해 매매와 교환 등의 방법으로 소유하게 된 춘천지역 토지면적은 1필지당 평균 924㎡(약 280평)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역시 2019년 1필지당 평균 545㎡(약 165평)보다 379㎡(약 115평) 늘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외지 투자자 중에서도 서울시민들이 사들인 토지가 만만치 않게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여러 가지 건축물을 세울 수 있는 넓은 대지의 토지를 찾는 경향이 부쩍 많다”고 말했다.

[신관호 기자 ctl79@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