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투데이 여론조사] 민주당 춘천시장 선거 후보 지역별 선호도··· 이재수 3·4권역서 독주
이재수 춘천시장, 4개 권역에서 모두 선두 이 시장·육동한 전 국무차장, 1·2권역 접전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장 입후보예정자인 이재수 춘천시장과 육동한 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이 춘천 2개 권역에서 표본 오차(±4.4%p)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2개 권역에서는 이재수 시장이 압도적으로 우세했다.
MS투데이가 여론조사 기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주당 춘천시장 선거 후보 선호도’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접전을 벌이는 지역은 1권역(강남동, 남면, 남산면, 동내면, 동산면, 신동면, 약사명동, 효자1동)과 2권역(동면, 석사동, 후평1동, 후평3동)이다.
1권역에서 이재수 시장 23.9%, 육동한 전 국무차장은 20.3%로, 3.6%p 차이로 이 시장이 앞섰다. 표본 오차 범위 안의 격차다. 강청룡 전 강원도의원 9.9%,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 5.3%, 허소영 강원도의원은 3.1%였다.
2권역에서도 이재수 시장이 26.7%를 기록하며 오차 범위 안에서 육동한 전 국무차장의 선호도 22.0%를 소폭 앞섰다. 유정배 전 사장 7.7%, 강청룡 전 도의원 7.4%, 허소영 도의원은 4.1%를 기록했다.
3권역(교동, 북산면, 사북면, 서면, 신북읍, 조운동, 효자3동, 후평2동)과 4권역(근화동, 소양동, 신사우동, 퇴계동, 효자2동)에서는 이재수 시장이 압도적 우세였다.
3권역에서 이 시장은 31.2%를 기록했다. 이는 육동한 전 국무차장(13.6%)과 강청룡 전 도의원(11.3%)의 선호도를 합산한 것보다 6.3%p 높은 것이다. 유정배 전 사장은 7.8%, 허소영 도의원은 2.4%였다.
이재수 시장은 4권역에서도 31.8%의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 육동한 전 국무차장의 17.9%보다 13.9%p 앞섰다. 유정배 전 사장은 5.5%, 허소영 도의원은 5.0%, 강청룡 전 도의원은 4.6%로 조사됐다. 4권역에는 이재수 시장이 과거 춘천시의원에 처음 당선된 선거구(신사우동)와 이 시장이 시의원 3선 당선 당시 선거구(춘천 사 선거구)에 속한 근화동·소양동이 들어 있다.
▶여론조사 어떻게 진행했나
이번 조사는 MS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지난 21~22일 춘천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인터뷰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통신사가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번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했다.
응답률은 22.0%(2268명 중 500명 응답)이며 2021년 12월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