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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직 1인당 월 100만원씩 6개월 지원

춘천시 2020 정규직 일자리 보조금 지원사업 추진

2020-01-13     신관호 기자
춘천시 전경.

춘천시가 시내 기업을 대상으로 채용된 정규직 1명 당 총 600만 원의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춘천시는 올해 6억600만원을 들여 '2020년 정규직 일자리 보조금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민 일자리 제공과 지역 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사업 참여 업체가 정규직을 신규로 채용할 때 1인 당 월 100만원을 6개월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주민등록 등본상 만 15세~64세 춘천시민이다. 사업체의 경우 상시 근로자 5명~300명 미만, 자산총액 5000억원 이하에 해당하는 기업 중 춘천 내에서 2년 이상 고용 유지 경력이 있어야 사업에 신청을 할 수 있다.

다만 외국인 투자기업과 도내 이전 기업의 경우 2년 고용 유지 경력은 예외로 인정한다. 시는 기업체를 13일부터 29일까지 22일간 모집하고 선정 과정을 거쳐 3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준·고령자의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준·고령자 인턴채용 지원사업'도 진행한다. 준·고령자를 인턴으로 신규 채용한 기업체에 3개월간 1인 당 최대 8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50명이며, 참여 자격은 만 50세 이상 춘천시에 주민등록 주소지가 돼 있으면서 미취업상태여야 한다.

기업의 경우 춘천에 주사무소 또는 영업소를 둔 사업체로 한정되며, 2020년에 인력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 중 중소기업, 소상공인, 우선지원 대상기업이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지역의 성장 동력이자 복지와 연결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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