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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옛 캠프페이지 내 문화재 정밀 발굴조사 본격 추진

2019-11-28     신관호 기자

봄내체육관과 봄내영화촬영소 일대가 위치한 춘천 옛 캠프페이지 내 문화재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가 본격 추진된다.

춘천시는 최근 문화재청에서 열린 옛 캠프페이지 문화재 발굴심의회 결과, 문화재 발굴이 승인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화재청은 다음 달 초 시에 문화재 발굴 승인 내용을 통보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승인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중 문화재 발굴 용역에 착수할 방침이다.

정밀 발굴조사는 총 150억 원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올해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정밀조사에 앞서 시는 2008년 매장문화재 유무를 판단하기 위한 지표조사를 완료했다.

또 강원문화재연구소 외 3개 기관이 참여해 2016년 매장문화재 성격과 처리 방향을 판단하는 시굴조사를 끝낸 상태다.

이번 정밀 발굴조사에서는 문화재를 세밀히 발굴하는 것은 물론, 보존‧조치하는 작업도 함께 진행될 계획이다.

조사 총 면적은 30만2779㎡로 3개 지구로 나뉜다. A지구는 10만3679㎡, B지구는 10만5142㎡, C지구는 9만3958㎡다.

시 관계자는 “옛 캠프페이지 매장 문화재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공원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특히 문화재 조사에 따른 사업 지연 발생을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skh88120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