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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이사 취임⋯시 “버스 준공영제 도입” 긍정적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이사 취임 “시 대중교통 정책과 방향 따르겠다” 강 대표, 최근 준공영제 도입 요청 육동한 “버스 준공영제 도입 검토”

2023-01-03     허찬영 기자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이사가 2일 열린 취임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허찬영 기자)

강연술 춘천시민버스 대표이사가 2일 취임한 가운데 춘천시가 다시 한번 버스 준공영제 도입에 대해 언급했다.

강 대표는 이날 춘천시민버스 대표이사실에서 취임했다.

그는 취임식에서 “운영체계 변경 등 시민 버스의 숙제가 적지 않다. 미래로 가는 변화에서 능동적이어야 한다”며 “춘천시정의 대중교통 정책과 방향을 잘 이해하고 따라 나가겠다”고 말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육동한 춘천시장은 “강 대표가 시민 버스 대표이사직을 담당하며 춘천시에 버스 준공영제 도입이라는 의견을 제시해줬다”며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시에서 잘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강 대표는 지난달 육 시장과 취임 인사 간담회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현재 진행 중인 대중교통 마스터플랜 수립 작업과 함께 시의회, 자문위원회, 종사자 등 관련자의 의견을 듣기로 하는 등 본격적인 준공영제 검토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춘천시민버스는 그동안 춘천녹색시민협동조합이 10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었으나, 조합 내부의 복잡한 채권 관계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춘천시민버스 최대지분을 확보한 강 대표가 직접 경영에 뛰어들었다.

강 대표는 영서화물, 만남의 광장 주유소 등 운수 관련 기업을 운영 중이다. 또 강원도사격연맹 회장, 해비타트(행복의 집짓기) 이사장 등 사회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허찬영 기자 hcy1113@mstoday.shubhangiagrawal.com]

[확인=윤수용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