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은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 '입추(立秋)'입니다. 하지만 연일 폭염특보가 발령되는 등 입추가 무색할 정도의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자연의 섭리는 거스를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춘천 곳곳에 빨갛게 익은 고추와 탐스럽게 익어가는 호박, 사과 등이 가을이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케합니다. 조금씩 가을 옷으로 갈아입고 있는 춘천의 풍경을 통해 지치기 쉬운 막바지 무더위 잘 극복하고, 곧 다가올 아름다운 가을도 미리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shubhangiagrawal.com]
[확인=한재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