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단풍 구경을 제대로 하지 못했는데 벌써 겨울이 찾아와 아쉬움이 남는 분들 있으실 텐데요. 춘천 남산면에 위치한 남이섬은 아직 가을의 낭만이 살아있다고 합니다. 서울 송파구에서 수거된 은행잎 5t으로 남이섬 내 '송파은행나무길'을 꾸며 놓은 건데요. 2006년부터 시작된 송파은행나무길 프로젝트로 송파구는 낙엽 소각 비용을 절감하고 남이섬은 관광객들에게 더 오랫동안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황금 카펫처럼 펼쳐진 단풍잎 사이에서 늦가을 정취와 추억을 만끽하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빠르게 스쳐간 가을의 낭만이 아쉽다면 지금 남이섬으로 떠나보세요.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shubhangiagrawal.com]
[확인=한재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