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춘천지역 주거 취약자들이 거주할 수 있는 공공 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LH 강원본부는 ‘춘천 장학 국민임대주택’과 ‘춘천 거두2 행복주택’에 대한 모집공고를 내고 예비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장학 국민임대주택은 주택형별로 26㎡ 30명, 39㎡ 80명, 46㎡ 30명을 각각 모집한다. 예비 입주자가 되면 선 순위 대기자가 빠지고 이후 공실이 발생하면 차례로 입주할 수 있다.

장학 국민임대의 경우 26㎡는 임대보증금 1003만7000원, 월 임대료 8만3830원에 거주할 수 있다. 39㎡는 보증금 1535만원에 월 11만5720원, 46㎡는 보증금 2480만원에 월 21만3740만원의 임대료를 내면 된다. 다만, 이 조건은 모집공고일 기준이며, 수개월 혹은 수년 뒤 실제 입주를 위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시점에는 조건이 바뀔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 신청자는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소득과 자산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가구 구성원 전원의 월평균 소득을 합쳐 1인 가구는 월 소득 313만4667원의 90% 이하, 2인 가구 433만원의 80% 이하, 4인 가구는 577만원의 70% 이하 조건 등이 적용된다.

거두2행복주택은 주거급여 수급자와 고령자가 입주 대상이다. 26㎡ B형에서 예비 입주자로 주거급여 수급자 20명(보증금 1707만원, 월 8만6770원), 고령자 15명(보증금 2162만원, 월 10만9910원)을 각각 선발한다. 26㎡ C형(보증금 2162만원, 월 10만9910원)에서는 고령 예비 입주자 15명을 뽑는다.

장학 국민임대는 LH청약센터를 통해 온라인으로 청약을 접수하면 된다. 이달 30일 1순위, 31일 2~3순위 청약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이후 서류 검토 등을 거쳐 올해 12월 예비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거두2행복주택의 경우 이달 25~26일 LH청약센터 인터넷 접수 외에도 현장 방문 접수가 가능하다. 역시 서류 검토를 거쳐 올해 10월 예비 입주자 당첨자를 발표한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shubhangiagrawal.com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