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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로또 아파트’에 청약홈 먹통⋯불똥 튄 춘천, 아테라 특공 일정 연장

동탄 아파트 무순위 공급에 청약홈 마비 같은 날 특공 접수한 아테라 에듀파크 영향 춘천지역 청약자들 불편 호소, 잡수에 차질 31일까지 접수 연장, 일반공급도 일정 순연

2024-07-31     권소담 기자

29일 특별공급을 진행한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 아파트 청약이 온라인 청약 시스템 접속 장애로 차질을 겪었다. 이날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공급에 당첨되면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이 퍼지며 접수자가 한꺼번에 몰린 영향이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은 기존 29일까지였던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마감을 30일 오후 5시30분까지로 연장했다. 무순위 청약에서 당첨될 경우 소위 ‘줍줍’으로 10억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전국적인 관심이 몰렸는데, 수백만명이 한꺼번에 청약홈에 접속하면서 홈페이지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올해 하반기 분양시장 최대어인 ‘래미안 원펜타스’, ‘호반써밋 목동’ 등 주요 단지의 공급 일정이 맞물리며 접속자는 더 늘어났다.

청약홈의 접속 장애가 장시간 이어지자 같은 날 특별공급 청약을 진행한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 분양에도 차질이 생겼다.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아테라 에듀파크 특공을 넣고 싶어도 넣을 수가 없다”, “몇 시간째 먹통이라 접수가 안 된다”는 청약자들의 불만 섞인 반응이 터져 나왔다.

 

동탄지역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대한 관심으로 청약홈이 먹통이 되면서, 같은 날 특별공급 접수를 진행한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도 청약에 차질을 빚었다. (사진=MS TODAY DB)

결국 아테라 에듀파크는 청약 접수 기간을 이틀 더 연장하고, 일반공급 일정도 조정하기로 했다. 1순위는 다음 달 1일, 2순위는 다음 달 2일 각각 청약을 진행한다.

홈페이지 마비에 청약홈은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를 포함한 29일 청약 접수 마감 시간을 일차적으로 오후 5시30분에서 당일 오후 11시로 확대했다. 이후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에 대한 특별공급 접수는 31일까지로 재연장했다.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는 청약과 계약, 당첨자 서류 제출 일정 등을 변경하고 입주자모집 공고를 정정하기도 했다.

춘천 아테라 에듀파크 분양 관계자는 “청약홈 접속 마비 사태로 청약 일정 등에 변경 사항이 생겼고, 특별공급 일정을 이달 31일까지로 연장했다”며 “청약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루이비통 명품백 등을 증정하는 경품 행사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shubhangiagrawal.com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