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바카라

(연예&스포츠) 안세영 "분노가 원동력"⋯투애니원 데뷔 15주년 콘서트 매진

안세영 "배드민턴, 양궁처럼 체계적이었으면⋯분노가 내 원동력" 카약·서핑·요트 체험⋯부산 국제해양레저위크 10일 개막 투애니원, 데뷔 15주년 콘서트 전석 매진⋯글로벌 투어도 예고 BTS 지민 '후', 미국 빌보드 '핫 100' 12위로 역주행

2024-08-06     박지영 기자

연예·스포츠 주요 이슈를 한눈에 쏙! MS TODAY가 마련한 연예&스포츠 코너입니다.

금메달 획득하고 환호하는 안세영. (사진=연합뉴스)

▶ 안세영 "배드민턴, 양궁처럼 체계적이었으면⋯분노가 내 원동력"

"배드민턴도 양궁처럼 어느 선수가 올림픽에 나가도 메달을 딸 수 있으면 좋겠어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리스트 안세영(22·삼성생명)은 5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인터뷰는 그가 한국 배드민턴 선수로는 28년 만에 올림픽 단식 금메달을 획득하고 '작심 발언'을 한 지 6시간 뒤에 전화로 진행됐다. 당시 안세영은 "제 부상을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실망했었다.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과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부상 관리'는 하나의 사례였을 뿐, 안세영의 문제의식은 대표팀 시스템 전반에 닿아있었다.

안세영은 인터뷰에서 "선수들을 체계적으로 잘 키워줬으면 좋겠다"면서 "선수에게 '이번이 기회다'라고 말할 것만이 아니라 꾸준한 기회를 주면서 관리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언제부터 '작심 발언'을 준비했는지 묻자 처음 태극마크를 달았던 2018년이라고 답했다.

안세영은 "제가 목표를 잡고 꿈을 이루기까지 원동력은 제 분노였다"면서 "제 목소리를 높이고 싶었다. 제 꿈은 어떻게 보면 '목소리'였다"고 말했다. 먼저 안세영은 선수 육성과 훈련 방식이 단식, 복식별로 달라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안세영은 "단식과 복식은 엄연히 다르고 다른 체제에서 운동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단 감독님과 코치님이 나뉘어야 하고 훈련 방식도 각각 체계적으로 구분돼야 한다"고 말했다.

전통적으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복식 종목을 중심으로 대표팀이 운영돼 왔다고도 했다. 안세영은 "항상 성적은 복식이 냈으니까 치료와 훈련에서 복식 선수들이 우선순위였다"고 했다. 그래서 안세영은 차라리 개인 트레이너를 쓰고 싶다는 의견을 꾸준히 피력해왔다고 한다. 안세영은 "타이쯔잉(대만)은 트레이너 2명, 코치 1명을 데리고 다니고 천위페이(중국)도 이번에 트레이너 2명을 데리고 왔더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안세영은 대표팀 훈련 방식의 효율성도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안세영은 "근력 운동 프로그램이 1년 365일 동안 똑같고, 배드민턴 훈련 방식도 몇 년 전과 똑같다"면서 오히려 부상 위험이 크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세영은 "부상이 안 오게 훈련하든지, 부상이 오면 제대로 조치해주든지 해야 하는데 부상은 오고, 훈련은 훈련대로 힘들고, 정작 경기에는 못 나가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대한배드민턴협회의 일방적인 의사결정도 비판했다.

안세영은 "제가 프랑스오픈과 덴마크오픈을 못 나간 적이 있었는데 제 의지와는 상관없었고 아무런 설명도 없었다"면서 "협회는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고 소통하지 않은 채 (명단에서) 뺀다"고 말했다. 사후에라도 설명을 요구할 순 없었냐고 묻자 "물어보지도 못하는 시스템과 분위기다. 대회가 끝나면 끝인 상황에서 제가 물어볼 기회가 없다. 미팅조차 없다"고 답했다.

안세영은 마지막 한 마디로 인터뷰를 마쳤다.

"협회와 체육계 관계자들 모두 이 문제들에 있어 회피하고 미루기보단 책임질 수 있으면 좋겠다" 

 

광안리 해양레저 SUP. (사진=연합뉴스)

▶ 카약·서핑·요트 체험⋯부산 국제해양레저위크 10일 개막

부산시는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광안리 해수욕장 등에서 '제12회 대한민국 국제해양레저위크(KIMA WEEK 2024)'를 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시가 주최하고 한국해양레저네트워크가 주관하는 '국제해양레저위크'는 해양레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자 부산 주요 해수욕장을 무대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해양레저체험 △해양산업발전연구(학술대회) △해양레저 대회 △광안리해수욕장 내 키마비치(이벤트존) 등 다양한 해양레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오는 10일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제2회 부산시장배 패들보드(SUP)대회'를 시작으로 16일부터 18일까지 사진 촬영 구역, 체험 공간 등을 만나볼 수 있다.작년에 신설된 '부산시장배 패들보드대회'는 '저학년부', '고학년부', 나이 국적 제한 없는 '오픈부'로 나눠 진행된다.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해양레저체험 프로그램이 이달 말까지 운영된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패들보드, 제트보드, 동력, 워터플레이그라운드, 카약·레프팅을 체험하고, 송정해수욕장에서는 서핑을 즐길 수 있다. 수영강에서는 크루즈투어가, 수영만요트경기장에는 요트투어가 진행된다. 모든 체험행사는 '바다야놀자' 앱(해양레저 정보 홍보 및 예약 플랫폼)에서 선착순 사전 신청을 통해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박근록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이번 행사에서 시민에게 해양 레저 활동을 알리고 바다를 즐길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 레저 행사 등을 지속해서 발굴·기획해 해양레저 관광 대표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투애니원 15주년 콘서트. (사진=연합뉴스)

▶ 투애니원, 데뷔 15주년 콘서트 전석 매진⋯글로벌 투어도 예고

걸그룹 투애니원이 오는 10월 여는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가 큰 관심을 끌며 전석 매진됐다.

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10월 5∼6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2024 투애니원 콘서트 [웰컴 백] 인 서울'(2024 2NE1 CONCERT [WELCOME BACK] IN SEOUL)은 전날 예매 시작과 동시에 모든 티켓이 팔려 나갔다.

공연 예매를 위한 동시 접속 인원은 무려 40만명 이상을 기록해 이들에 대한 대중의 큰 관심을 보여줬다.

YG는 "팬 여러분이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기다려 주신 만큼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최고의 무대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투애니원은 10월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11월 말 일본 고베 월드홀, 12월 초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 등 글로벌 투어에도 나선다.

 

BTS 지민. (사진=연합뉴스)

▶ BTS 지민 '후', 미국 빌보드 '핫 100' 12위로 역주행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이 군 복무 중에도 솔로 2집 타이틀곡 '후'(Who)로 미국 빌보드 차트에서 '역주행'을 이뤄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6일 미국 빌보드 차트에 따르면 '후'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전주보다 2위 상승한 12위를 기록했다.

'후'는 팬덤의 '화력'이 발매 첫 주에 집중된다는 통념과 달리 발매 2주 차에 오히려 순위가 올라 노래의 인기를 입증했다.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는 나를 둘러싼 영감을 찾아가는 여정을 담은 앨범이다. '후'는 만난 적 없는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애틋한 상황과 혼란스러운 감정이 묘사된 힙합 알앤비(R&B) 장르의 곡이다.

'후는 이 밖에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도 2주 연속 1위를 거머쥐었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ji8067@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