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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출신 민족언론인 차상찬 선생 알리는 행사 열려

2024-08-14     한재영 기자
항일 민족운동가 청오 차상찬 선생 (사진=(사)차상찬기념사업회)

춘천 출신이자 일제강점기 최고의 잡지 언론인으로 민족문화운동에 앞장섰던 청오 차상찬 선생을 알리기 위한 행사가 마련됐다. 

(사)차상찬기념사업회와 강원문화교육연구소는 지난 11일 청오 차상찬 독서 골든벨에 이어 17~18일 이틀 동안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에서 ‘우리 다함께 차·차(차상찬 차근차근 알아보기)할까요?’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의 날 책 축제 일환으로 마련된 행사는 차상찬 선생에 관한 전시와 함께 엽서 쓰기, 캐리커처 그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춘천시립도서관에서 진행된 차상천 선생 홍보 행사 (사진=차상찬기념사업회)

앞서 춘천시립도서관은 일제강점기 잡지 ‘개벽’을 중심으로 애국 운동과 문화적 민족주의를 주도하고 소파 방정환 선생과 어린이날 제정 등 어린이 운동에 앞장선 청오 차상찬 선생을 알리고 기리기 위해 ‘차상찬 서재’를 마련하고 차상찬 전집을 비롯해 관련 고서와 전자책 등을 비치했다. 

정현숙 (사)차상찬기념사업회의 이사장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독립된 개체로서 건강하게 자라나는 일이 곧 나라를 살리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날을 제정하고 잡지 <어린이> 발간 등 어린이 운동에 앞장섰던 차상찬 선생의 업적이 더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