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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대추는 먹지 말라고?

2024-08-14     이종혁 기자
삼계탕에 들어가는 대추와 인삼은 먹는 것이 좋다. (그래픽=챗GPT)

삼계탕은 삼복더위를 이겨내기 위해 먹는 대표적인 보양식이다. 닭 한 마리에 찹쌀, 인삼, 대추, 마늘, 황기, 밤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오랫동안 푹 끓여서 영양분이 풍부하다. 그런데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과 대추를 먹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삼계탕 재료의 독성을 흡수해 몸에 해롭다는 이유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대추 해독작용으로 인해 시작된 속설
대추는 한의학에서 널리 사용되는 약재로, 해독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 보니 삼계탕에 들어있는 재료의 해로운 성분을 흡수해 먹으면 안 된다는 속설이 시작됐다.

하지만 삼계탕에 들어가는 재료 중 독성이 있는 재료는 없다. 오히려 물에 넣고 오래 끓이는 동안 대부분 성분이 국물로 빠져나가게 된다. 인삼도 마찬가지다. 

▶삼계탕 속 인삼·대추 먹는 게 좋아
삼계탕에 들어가는 인삼은 대표적인 기력 보충 약재다. 인삼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고 면역력을 높여준다고 알려져 있다. 또 인삼 특유의 향이 닭의 누린내를 잡아주고 육질을 부드럽게 하는 효과도 있다.

대추 역시 기력 증진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적이다. 대추는 체내 발암물질을 흡착해 배출하는 식이섬유를 갖고 있다. 또 비타민 C가 풍부하고 고혈압 예방과 피부 미용, 피로 해소 등에 도움을 준다. 재료를 아무리 오래 끓이더라도 유효성분은 남아있어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대추 부작용은?
대추는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독성이 없어 큰 부작용은 없다. 다만 말린 대추는 열량이 높아 체중이 불어날 수 있다. 생대추는 100g당 90㎉지만, 말린 대추는 300㎉로 매우 높은 편이다.

정리=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