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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여자 U-20 축구대표팀 ‘어게인 4강’⋯에스파 일본 도쿄돔 콘서트

여자 U-20 축구대표팀, 콜롬비아로 출국⋯‘어게인 월드컵 4강!’ 고양시, 20일 파리올림픽 역도 은메달 박혜정 환영식 에스파 ‘해외 女가수 최초’ 2년 연속 일본 도쿄돔 단독 콘서트 김민희,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수상

2024-08-19     한재영 기자

연예·스포츠 주요 이슈를 한눈에 쏙! MS TODAY가 마련한 연예&스포츠 코너입니다.

한국 U-20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 (사진=연합뉴스)

▶ 여자 U-20 축구대표팀, 콜롬비아로 출국⋯‘어게인 월드컵 4강!’

한국 여자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14년 만의 ‘4강 재현’을 꿈꾸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9월 1∼23일)이 열리는 콜롬비아로 출국했다.

박윤정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 U-20 대표팀은 1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대회 조별리그를 치를 콜롬비아 보고타로 떠났다.

한국은 이번 대회 D조에서 나이지리아(9월 2일 오전 8시), 베네수엘라(9월 5일 오전 10시), 독일(9월 8일 오전 5시)과 보고타에서 16강 진출을 놓고 다툰다.

한국의 역대 U-20 여자 월드컵 최고 성적은 2010년 독일 대회에서 거둔 3위다.

당시 지소연, 전은하, 이현영, 이민아, 김혜리, 문소리 등이 활약한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2승 1패(스위스전 4-0 승·가나전 4-2 승·미국전 0-1 패)를 거뒀고, 8강전에서 멕시코를 3-1로 물리친 뒤 4강에서 독일에 1-5로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이번 콜롬비아 월드컵을 준비하는 박윤정호는 14년 만의 '4강 재현'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담금질을 이어왔다.

지난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따낸 한국 대표팀은 세 차례 국내 소집훈련(4월 보성·5월 태백·7월 창원)에 6월 미국 U-20 대표팀과의 원정 2연전(1차전 0-3 패·2차전 4-2 승)을 통해 꾸준히 조직력을 맞춰왔다.

다만 최근 성적을 볼 때 현실적인 목표는 10년 만의 조별리그 통과에 더 방점이 찍힐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첫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두 차례 준우승(2010·2014년)을 차지했고, 마지막 상대인 독일은 미국과 함께 U-20 여자 월드컵 최다 우승(3회)을 자랑한다.

이 때문에 한국은 두 번째 상대인 베네수엘라를 반드시 잡아야만 조별리그 통과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베네수엘라는 이번이 두 번째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 한국은 2016년 대회 때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에서 만나 3-0 대승을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박혜정, 올림픽 역도 최중량급 은메달 수확 (사진=연합뉴스)

▶ 고양시, 20일 파리올림픽 역도 은메달 박혜정 환영식

경기 고양시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문예회관에서 파리올림픽 여자 역도 최중량급 은메달리스트 박혜정 선수 팬 사인회와 환영식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팬 사인회는 환영식에 앞서 문예회관 로비에서 20분간 진행된다.

환영식 행사에서는 이동환 고양시장의 환영사, 박혜정 선수의 훈련과정과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포상금과 꽃다발 전달, 그리고 4년 후 LA 올림픽 금메달 기원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동환 시장은 “박혜정 선수의 값진 은메달 획득을 고양시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박혜정 선수의 성공적인 미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에서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 수영 이유연(계영 800m), 역도 남자 박주효(-73㎏급), 역도 여자 박혜정(+81㎏급) 등 3명 출전했다.

 

에스파 도쿄 돔 콘서트 (사진=연합뉴스)

▶ 에스파 ‘해외 女가수 최초’ 2년 연속 일본 도쿄돔 단독 콘서트

걸그룹 에스파가 17∼18일 일본 도쿄 돔에서 2년 연속으로 단독 콘서트를 열어 이틀간 9만4천명을 모았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9일 밝혔다.

해외 여자 가수가 도쿄 돔에서 2년 연속으로 단독 콘서트를 연 것은 에스파가 처음이다.

에스파는 앞서 후쿠오카, 나고야, 사이타마, 오사카 등 4개 도시에서 9차례에 걸쳐 아레나 투어를 열어 매진을 기록하며 10만 관객을 끌어모았다.

이번 도쿄 돔 콘서트 역시 시야제한석까지 매진됐다.

에스파는 일본 데뷔 싱글 ‘핫 메스’(Hot Mess), 수록곡 ‘선 앤 문’(Sun and Moon), ‘줌 줌’(ZOOM ZOOM) 등 일본 오리지널곡도 선보여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들은 공연 도중 이동차를 타고 직접 팬들을 찾아가 객석에 마이크를 건네며 함께 호흡하기도 했다.

에스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게 도쿄 돔에서 공연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여러분 덕이다. 이렇게 많은 분이 한 공간에 모여 저희의 음악을 듣고 무대를 봐주셔서 너무 감동”이라며 “이번 공연도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여러분들도 즐거운 시간이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항상 함께해 달라”고 소감을 말했다.

에스파는 2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월드투어를 이어간다.
 

김민희와 홍상수 (사진=연합뉴스)

▶ 김민희, 로카르노국제영화제 최우수연기상 수상

배우 김민희가 세계 6대 영화제로 꼽히는 로카르노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신작 ‘수유천’으로 최우수연기상을 받았다.

김민희는 17일(현지시간) 스위스 로카르노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에서 최우수연기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대에 오른 김민희는 “같이 작업해주신 배우들께 감사하고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말들을 건네준 관객들께도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영화제에 동행한 연인이자 ‘수유천’을 만든 홍상수 감독에게도 “아름다운 영화를 만들어준 감독님, 당신의 영화를 사랑한다. 함께 작업하게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로카르노국제영화제는 실험적인 작가주의 영화를 주로 선보이는 영화제로, 매년 8월 스위스 북동부의 휴양 도시 로카르노에서 열린다. 지난해부터 성별을 두지 않고 최우수연기상 대상자를 선정해왔다.

김민희와 더불어 리투아니아·라트비아 공동제작 영화 '마른 익사'에 출연한 배우 4명에게도 최우수연기상이 주어졌다. 이 영화의 라우리나스 바레이샤 감독은 최우수감독상도 받았다.

홍 감독의 영화 ‘수유천’은 여자대학교 강사가 몇 년째 일하지 못하고 있는 외삼촌에게 촌극 연출을 부탁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민희를 비롯해 권해효, 조윤희, 하성국 등이 출연했다.

이날 영화제에서 최고 작품상인 황금표범상은 리투아니아의 사울레 블류바이테 감독의 영화 ‘독성’이 차지했다.

이 영화는 지역의 한 모델 학교에서 독특한 유대감을 형성하며 극단적인 방식으로 이상을 좇는 13세 소녀 두 명의 이야기를 다룬다.

정리=한재영 기자·연합뉴스 hanfeel@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