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 바카라

(오늘 전국은) 여행길에 심정지 환자 맞닥뜨린 소방관

2024-08-19     윤수용 기자

 

 

소맥프리미엄페스티벌 안내 포스터

[강원권]

▶한여름 시원한 맥주와 횡성한우의 만남…소맥페스티벌 23일 개막

제2회 소(牛)맥 프리미엄페스티벌이 오는 23∼25일 횡성 베이스볼파크 축구장에서 열린다.

23일 오후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밤 11시까지 힙합 콘서트, EDM 댄스파티, 관객과 함께하는 이벤트 등이 펼쳐진다.

올해 행사에는 국제 맥주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휩쓴 월드 챔피언 아트몬스터 브루어리의 향긋한 수제 맥주와 명품 횡성한우가 함께 해 먹는 즐거움을 더한다.

첫날과 둘째 날 축구장 주 무대에서는 유명 스트리트댄스 유튜버인 질럿의 진행으로 사운드곰, 스테디, 래퍼 락커스빈 등이 브레이킹, 비보잉과 함께 힙합 콘서트를 선보인다.

사흘째 저녁에는 유영서, 문송이, CK밴드가 공연자로 나서 트로트와 어쿠스틱 무대를 꾸민다.

축제 참여 방문객에게는 이동 편의를 위해 1인당 5천원의 택시비와 대리비 쿠폰을 제공한다.

 

 

 

인천 부동산 중개업소로 돌진한 택시

[경기권]

▶인천서 부동산업소로 택시 돌진…고령 운전자 사고 잇따라

심야 시간대 인천에서 70대 운전자가 운행하던 택시가 부동산 중개업소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0분께 남동구 만수동 도로에서 70대 남성 A씨가 몰던 택시가 인근 아파트 상가 건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상가에 입점한 부동산 중개업소 유리창과 집기류 등이 파손됐다.

현장 폐쇄회로(CC)TV에는 정차 중이던 택시가 갑자기 속도를 높인 뒤 연석을 넘어 건물로 달려드는 모습이 담겼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을 추가로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황이 없어 현장에선 제대로 진술하지 못했다"며 "그를 다시 불러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인천과 경기 김포 등지에서는 고령 운전자가 차량을 몰다가 건물로 돌진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날 낮 12시 30분께 김포시 양촌읍에선 60대 여성 B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주변 상가 건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목 부위 통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B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11시께 남동구 간석동 교차로에서 70대 남성 C씨가 몰던 택시가 다른 택시와 부딪친 뒤 인근 휴대전화 매장으로 돌진하기도 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CCTV 영상을 토대로 C씨가 신호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응급처치 현장

[충청권]

▶여행길에 심정지 환자 맞닥뜨린 소방관…"골든타임 지켜내 다행“

휴가를 내고 여행하던 소방관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심정지 환자를 살려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3일 오전 10시 44분께 충북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 항공대 소속 김종범 소방교는 경남 통영 욕지도 욕지면의 한 카페에서 함께 여행하던 여자친구와 함께 건물 밖으로 나가던 중 맞은편 차도 갓길에 쓰러져 있는 50대 A씨를 발견했다.

당뇨가 있었던 A씨는 갓길에 주차된 차량 운전석 문을 열다가 갑자기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김 소방교는 A씨가 호흡과 의식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근처 시민들에게 도움을 요청해 그를 카페 테라스로 옮긴 뒤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곧이어 도착한 구급대로부터 자동제세동기(AED)를 건네받아 A씨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김 소방교는 구급 차량에 올라타 A씨에게 산소마스크를 씌우는 등 호흡 보조를 도우며 지역 보건소까지 함께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의식을 회복하고 병원에서 회복 중이라고 한다.

김 소방교는 19일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 나서는 것이 떨렸지만 소방대원이라면 누구도 그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않았을 것"이라면 "골든타임을 지켜낼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오토바이 - 오토바이 추돌사고 (PG)

[전라권]

▶오토바이 동호회 무리지어 주행 중 추돌사고…60대 사망

60대 오토바이 동호회원이 동료와 함께 줄지어 주행하다 다른 회원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숨졌다.

19일 전남 구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32분께 전남 구례군 광의면의 한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60대 남성 A씨가 앞서가던 동호회원 오토바이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는 숨지고 충격을 받은 동호회원도 경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았다.

A씨는 오토바이 동호회 회원들 7명과 무리 지어 내리막길을 가던 중 앞서가던 오토바이와 부딪힌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A씨는 음주나 무면허는 아니었다.

경찰 관계자는 "블랙박스 분석 결과 사고 직전 A씨는 다른 오토바이와 간격을 유지했고 난폭운전을 한 모습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동호회 회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이라고 말했다.

 

 

수조에 담긴 전기차

[경상권]

▶안동서 주차된 전기차 택시에서 연기 뿜어져 나와

최근 전기차 화재가 잇따른 가운데 경북 안동시에서는 주차된 전기차에서 다량의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 일이 발생했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28분께 경북 안동시 용상동 한 주택가에 주차된 전기차 택시에서 연기가 나온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화재 진압 대원들은 해당 전기차를 전용 수조에 담가 2시간여 만에 안전조치를 마쳤다.

해당 전기차는 국내 업체가 제작한 것으로 차주가 구입한 지 2년1개월여가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차에서 연기만 나와서 화재 상황은 아니었다"며 "추후 발화 예방 차원에서 안전조치를 한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 주의(PG)

[제주권]

▶제주서 다이빙하던 30대 물에 빠져 숨져

제주 바다에서 다이빙하던 30대 남성이 물에 빠져 사망했다.

18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6분께 제주시 구좌읍 김녕 세기알해변에서 물에 빠진 익수자를 구조해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구조된 A(30대, 서울시)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A씨가 다이빙하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제주도 내 항·포구를 중심으로 다이빙 안전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7월 31일 제주시 한림읍 월령포구 내 수심 1.5m 깊이 물에서 50대가 다이빙하다가 머리를 바닥에 부딪쳐 크게 다쳤다.

또 7월 15일 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도 20대 남성이 다이빙하다 심정지 상태로 구조된 바 있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