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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도 못 꺾은 ‘폭염’⋯비 소식에도 열대야 계속

2024-08-22     진광찬 기자
서울에 사상 처음 '한 달 연속 열대야’가 나타난 20일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광장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더위가 그친다는 처서(處暑)인 22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태풍이 몰고온 비에도 더위는 가시지 않고 무더위와 열대야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제9호 태풍 ‘종다리’가 약화한 열대저압부에 북동진하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23일까지 이어지겠다.

22~23일 예상 누적 강수량은 서울 등 수도권에 20~60㎜, 강원 내륙·산지 20~60㎜, 강원 동해안 5~30㎜, 충청권 20~60㎜, 전라권·경상권 5~40㎜, 제주 10~40㎜다.

일부 지역에서는 순간풍속 시속 55㎞(초속 15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4∼28도, 낮 최고기온은 29∼36도로 예보됐다. 춘천은 최저 26도, 최고 30도다. 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열대야 현상도 전국적으로 나타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2.5m, 서해 앞바다에서 1.0∼3.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진광찬 기자 lightchan@mstoday.shubhangiagrawal.com

(확인=김성권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