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위험 상황이 존재합니다. 가해자와 함께 있는 상황이거나, 부상 등으로 인해 큰 소리로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112’로 전화를 걸어 경찰에 위험 사실을 알리고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신고 방법인데요.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경찰청의 말 없는 112 신고 캠페인 '똑똑'인데요. 

가정 폭력, 데이트 폭력, 아동학대 등의 위기 상황이나 각종 범죄 현장을 목격한 상황에서 112에 전화를 걸어 휴대폰 화면 아무 숫자 버튼을 '똑똑' 소리 나도록 두 번 두드리면 경찰이 위기 상황임을 인지하고 대응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때는 신고자의 위치와 상황이 자동으로 경찰에 전달되는 것은 물론 경찰이 신고자에게 '보이는 112' 접속 링크를 전송해, 휴대전화 카메라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볼 수도 있어 정확한 초동 조치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위급 상황 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말 없는 112 신고' 이용 방법을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박지영 기자 ji8067@mstoday.shubhangiagrawal.com 
(확인=한재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