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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과음하기 쉬운 명절⋯나라별 숙취 해소 방법은?

2024-09-10     이종혁 기자
숙취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과음하지 않는 것이다. (그래픽=챗GPT)

추석 명절에는 오랜만에 가족끼리 회포를 나누며 자연스레 술잔을 주고받는다. 술 마실 때는 즐겁지만 다음날 찾아온 숙취는 반갑지 않다.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의 증상이 다음날 오후까지 이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기도 한다.

과음으로 인한 숙취, 빠르게 없애는 방법은 없을까? 본지가 AI 챗봇 챗GPT에 효과적인 숙취 해소 방법과 나라별 해장 문화, 숙취 해소 음료의 효과를 물었다. 다음은 이에 대해 챗GPT가 내놓은 답변을 바탕으로 재구성한 내용이다.

Q. 숙취 해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A. 숙취가 심할 땐 가장 먼저 수분 보충을 하는 것이 좋다. 알코올은 체내에서 이뇨작용을 촉진해 탈수를 유발한다. 숙취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탈수로 인한 두통, 어지럼증, 메스꺼움이다. 물이나 이온 음료와 같은 전해질이 함유된 음료를 섭취해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는 것이 중요하다.

콩나물과 북어, 미역국을 먹는 것도 숙취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콩나물에 들어있는 아스파라긴산은 알코올 분해를 돕는 성분으로 숙취 해소에 효과적이다. 북어와 미역에도 간의 해독 작용을 돕는 성분이 있어 숙취 해소에 도움을 준다.

Q. 다른 나라의 숙취 해소 방법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A. 미국에서는 숙취 해소로 기름진 음식이 인기가 있다. 햄버거나 감자튀김 같은 기름진 음식이 위벽을 코팅해 알코올 흡수를 늦추는 효과가 있다고 믿는다. 또 ‘블러디 메리’라는 토마토 주스, 통후추, 소금, 우스터 소스 등에 보드카를 넣어 만든 칵테일을 마시기도 한다.

러시아에서는 오이와 양배추 등을 넣고 소금물에 절인 ‘라솔’이라는 음료로 숙취를 해소한다. 소금물은 전해질과 미네랄을 보충하는 데 도움을 주고, 탈수된 몸에 수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독일에서는 숙취 해소를 위해 ‘롤몹스’ 또는 ‘비스마르크 헤링’이라는 절인 청어를 즐겨 먹는다. 악취가 심한 음식으로도 유명한 절인 청어는 알코올로 잃은 전해질을 보충하고 소화를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

일본에서는 강황차를 마시는 것이 숙취 해소에 좋다고 여긴다. 강황은 간 기능을 돕고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황차 외에도 미소된장국이나 낫토 같은 발효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탈리아에서는 진한 에스프레소 한 잔으로 숙취를 해소한다. 커피의 카페인이 숙취로 인해 흐릿해진 정신을 깨우고, 소화를 돕는 역할을 한다고 여겨진다. 가벼운 브런치와 함께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것이 이탈리아인들이 숙취를 달래는 방법이다.

Q. 숙취 해소 음료들은 정말 효과가 있을까?
A. 숙취 해소 음료의 대표적인 성분으로는 아스파라긴산, 비타민 B군, 비타민 C, 전해질, 당분 등이다. 이러한 성분들이 숙취의 원인 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의 농도를 낮춘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다. 하지만 간 기능을 도와 간이 독성 물질을 분해하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대부분의 숙취 해소 음료에 들어가는 당분은 알코올 해독 과정에서 사용되는 에너지를 보충해 준다. 숙취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술은 적당히 마시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는 것이다.

정리=이종혁 기자 ljhy0707@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