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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도 이건 몰라!” 고속도로 휴게소 추천 메뉴 TOP 5

2024-09-14     이정욱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성큼 다가왔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척을 만난다는 설렘이 가득하지만 고속도로 정체를 떠올리면 한숨이 나오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고단한 여정을 잠시 잊게 해줄 고속도로 휴게소의 숨은 별미들이 있다면 어떨까? 잠깐의 휴식과 함께 피로를 덜고 새로운 미식 경험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닭갈비왕김밥’부터 ‘횡성한우스테이크’ 그리고 ‘닭갈비화로구이’ 같은 강원지역 향토 음식까지, 추석 귀성·귀경길에 꼭 들러야 할 강원지역 휴게소 별미 5가지를 소개한다.

 

▶ 닭갈비왕김밥 (중앙고속도로 춘천휴게소)

춘천휴게소 닭갈비왕김밥. (사진=MS TODAY DB)

명절하면 장거리 운전, 빠질 수 없는 건 김밥이다. 그중에서도 춘천에서 맛보는 ‘닭갈비왕김밥’이 특별하다. 크기도 ‘왕’이라 손바닥만 하다. 매콤한 춘천닭갈비가 들어가, 자꾸만 손이 가는 맛이다. 춘천닭갈비 필수 재료인 양배추까지 가득해 맛도 꽉 찼다. 1줄에 6500원, 든든한 간식으로 딱이다. 양도 푸짐하다. 운전 중에도 간편하게 한 손으로 먹을 수 있어 더 좋다. 한 입에 넣으면 춘천의 매운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식사시간을 놓친 장거리 운전에 추천한다.

 

▶ 한우떡더덕스테이크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

횡성휴게소 한우떡더덕스테이크. (사진=한국도로공사)

한우와 더덕, 거기에 떡까지 더한 특별한 조합. 횡성 한우로 만든 스테이크에 싱싱한 더덕을 얹어 건강함과 풍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여러 방송에서 소개된 음식으로 유명하다. 점심시간이 지나면 재료가 동날 정도로 인기 만점. 1인분에 1만5000원. 휴게소에서 흔한 돈가스가 지겹다면 이 메뉴로 미식 여행을 시작해보자. 한 번 맛보면 더덕의 향긋함과 한우의 깊은 맛이 잊히지 않을 것이다. 든든한 식사로도 제격이다.

 

▶ 뽕잎콩나물비빔밥 (중앙고속도로 원주휴게소)

원주휴게소 뽕잎콩나물비빔밥. (사진=한국도로공사)

중앙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한다면 원주휴게소 ‘뽕잎콩나물비빔밥’으로 출출함을 달래보길 권한다. 뽕잎과 콩나물, 당근을 올린 단출한 비빔밥이지만 뽕잎을 우린 물로 밥을 지어 은은핫 맛을 느낄 수 있다. 색다른 맛에 건강한 한 상을 누릴 수 있으며 가격도 1인분에 7000원으로 합리적이다. 가성비 좋은 별미로 2020년 한국도로공사 선정 ‘고속도로 휴게소 맛집 메뉴’에 선정됐다.

 

▶ 닭갈비화로구이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

홍천휴게소 닭갈비화로구이. (사진=키다리식품)

방송인 이영자가 극찬한 음식을 홍천휴게소에서 만날 수 있다. 바로 닭갈비화로구이다. 열기를 책임질 화로 위로 강렬한 매운맛의 닭갈비가 올려져 나온다. 자글자글한 국물이 있어 밥과 함께 먹기도 좋다. 볶음요리 형태의 춘천식 닭갈비와 스타일은 다소 다르지만, 맛은 특별하다. 시중 한정식에 비교해도 손색없는 구성을 자랑한다. 1인분에 1만2000원. 매콤한 닭갈비와 함께 든든한 한 끼를 원한다면 홍천휴게소를 들러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겠다.

 

▶ 몽글순두부 (영동고속도로 강릉대관령휴게소)

강릉대관령휴게소 몽글순두부. (사진=한국도로공사)

강릉의 자랑인 순두부를 휴게소에서도 즐길 수 있다. 바로 몽글순두부. 이름처럼 식감이 몽글몽글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1인분에 6500원으로 가격도 착하다.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명절 동안 불편했던 속도 달랠 수 있다. 해장으로도 좋아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술자리 다음날 제격이다. 초당두부가 들어간 황태해장국 또한 대표 메뉴로, 강릉대관령휴게소에서 취향껏 골라 먹어보자.

이정욱 기자 cam2@mstoday.shubhangiagrawal.com

(확인=한상혁 데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