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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지구촌) 이스라엘군, 살해된 인질 6명 발견한 땅굴 공개

2024-09-11     윤수용 기자

 

 

오픈AI 로고

▶"오픈AI, 2주내 '추론 능력 향상' AI 모델 스트로베리 출시“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추론 능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인공지능(AI) 모델 스트로베리(Strawberry)를 2주 내 출시할 예정이라고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트로베리는 오픈AI가 AI의 추론 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두고 비밀리에 개발 중인 프로젝트의 코드명으로 알려져 있다.

스트로베리를 테스트한 소식통 2명은 이 모델이 챗GPT의 일부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프로젝트는 AI가 질문에 대한 답변 생성에 그치지 않고, 이 모델이 스스로 인터넷을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오픈AI는 목표로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로베리는 질문에 즉시 응답하지 않고 응답 전 10∼20초간 '생각'한 후 답한다는 점에서 다른 챗봇 AI와는 다르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

다만, 스트로베리의 초기 버전은 이미지가 아닌 텍스트만 입력하고 생성할 수 있어 아직 멀티모달이 아닐 수 있다고 디인포메이션은 추측했다.

그러나 이런 추론 능력으로 스트로베리는 그동안 AI 모델들이 풀지 못한 수학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오픈AI는 스트로베리와 함께 GPT-4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되는 주력 거대언어모델(LLM)로 '오리온'(Orion)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모델은 텍스트와 이미지, 동영상 등 멀티모달 입력을 처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언어 이해와 생성 측면에서 이전 모델을 능가하도록 설계됐다.

오리온의 출시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22년 출시된 챗GPT의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현재 2억명을 넘어서며, 지난해 11월 1억명을 돌파한 이후 9개월 만에 두 배로 증가했다.

2019년부터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통해 130억 달러를 투자받은 오픈AI는 최근 대규모 자금 조달(펀딩)에 나서고 있다.

여기에는 MS뿐만 아니라 애플과 엔비디아 등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스라엘 인질 6명 발견된 하마스 땅굴 내부

 

▶이스라엘군, 살해된 인질 6명 발견한 땅굴 영상 공개

이스라엘군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살해된 인질 6명의 시신을 발견했던 가자지구 땅굴 내부 영상을 10일(현지시간) 공개했다.

지난달 31일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라파의 텔알술탄 지역에 하마스가 파놓은 터널에서 허쉬 골드버그-폴린(23), 카멜 가트(40), 에덴 예루살미(24), 알렉산더 로바노프(33), 알모그 사루시(27), 오리 다니노(25)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날 공개된 3분 27초 분량의 영상을 보면 이스라엘군 수석대변인 다니엘 하가리 소장이 전투복에 방탄모, 소총 등을 갖춘 단독군장 차림으로 촬영팀과 함께 땅굴에 직접 들어간다.

미키마우스, 백설공주 등 디즈니 캐릭터가 그려진 벽면 바로 옆에 땅굴 입구가 있다.

사다리를 타고 수직으로 20m를 내려가면 비로소 길이 120m 터널이 시작된다.

땅굴은 성인 남성이 몸을 숙이지 않으면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낮고, 너비도 2명이 함께 지나가는 것이 힘들어 보일 정도로 좁다.

바닥에는 하마스가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AK-47 소총 탄창이 있고 포댓자루에는 인질 생활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잡동사니들이 나뉘어 담겨 있다. 오물을 담는 바구니, 매트리스 등이 모두 한 공간에 있다.

하가리 소장은 인질 6명이 숨진 채 발견된 지점을 가리키며 "바닥에 피가 보인다"며 "여기에서 이들이 잔혹하게 살해당한 마지막 순간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하가리 소장은 "터널 내부에서 확보한 증거들을 토대로 사악한 살인을 저지른 테러리스트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에서는 시신 발견을 계기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 휴전과 인질 석방 협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이어졌다.

하마스는 지난 2일부터 닷새에 걸쳐 인질 6명이 죽기 전 촬영된 동영상을 공개했다.

 

 

 

스타벅스 매장

 

 

▶스타벅스 신임 CEO "본래 스타벅스 모습으로 돌아가겠다“

세계 최대 커피 전문 체인점 스타벅스의 브라이언 니콜 새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취임 일성으로 본래의 스타벅스 모습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9일 스타벅스 CEO로 취임한 그는 이날 고객과 직원, 이해관계자 등에게 보낸 공개서한에서 "나는 오늘 약속을 하려고 한다"며 "우리는 스타벅스로 돌아갈 것"(We're getting back to Starbucks)이라고 말했다.

서비스와 공급망 등을 개선해 실적 부진에 빠진 스타벅스를 예전의 모습으로 돌려놓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해석된다.

니콜 CEO는 이어 서한에서 사업 전략을 설명하며 "취임 첫 100일 동안 미국 사업을 개선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지역, 특히 미국에서는 우리가 항상 만족스럽게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며 "메뉴가 어렵고 제품 품질이 일관되지 않고, 대기 시간이 길고, 주문 상품을 받는 과정이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자신은 스타벅스의 오랜 고객이라며 "이런 순간은 우리가 더 잘할 기회가 된다"고 언급했다.

그는 바리스타와 서비스 등 네 가지 부문에서 개선해야 할 점을 설명했다.

니콜 CEO는 "바리스타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음료를 더 빠르게 제조할 수 있도록 기술 분야에 투자하고, 공급망을 더 효율적으로 만들고, 앱과 모바일 주문을 업그레이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것이 미국을 위한 우리의 계획이며, 내가 초기에 집중해야 할 부분이다"라고 적었다.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시장인 중국 등 해외 사업에도 투자할 계획을 그는 밝혔다.

스타벅스는 코로나19 이후 치열해진 경쟁 등으로 중국에서 매출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는 "스타벅스는 중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자사의 강점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중동 지역에서 "스타벅스 브랜드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간 전쟁 이후 스타벅스가 이스라엘을 지지하고 자금을 댄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중동을 중심으로 스타벅스에 대한 불매운동에 직면한 바 있다.

그는 "취임 후 첫 100일 동안 카페와 사무실에서 시간을 보내고 미국 내 주요 공급업체를 만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패스트푸드 체인 치폴레 멕시칸 그릴의 CEO를 지낸 니콜 CEO는 지난달 13일 실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한 랙스먼 내러시먼 전 CEO의 후임으로 스타벅스의 구원투수로 임명됐다.

 

정리=윤수용 기자·연합뉴스 ysy@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