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예매율 1위로 추석 연휴 박스오피스를 장악을 예고한 영화 ‘베테랑2’이 춘천에서 촬영돼 관심을 모은다.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는 ‘베테랑2’ 주요 장면이 춘천에서 촬영됐다고 11일 밝혔다. 영화는 2023 춘천시영상산업지원센터 로케이션 인센티브 사업 선정작으로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춘천에서 촬영됐다. 춘천대교에서 주요 장면이 촬영됐으며 효자동 일대, 덕만이터널 등이 카메라에 담겼다. 

센터는 지역민의 문화 향유와 영화 촬영 기간 협조한 주민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무료 시사회를 개최한다. 시사회는 12일 오후 7시 30분 CGV 춘천점 3개 관에서 열린다. 시사회 참가 신청은 현장 접수 등 사전 예약으로 진행됐으며 예약 취소분에 대한 접수는 현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시사회에서는 사인 포스터와 영화 무료 관람권 증정 등의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편 영화는 제77회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제4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 평단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모가디슈’ ‘밀수’ 등으로 흥행성과 작품성을 인정받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전편의 주인공인 황정민, 오달수, 장윤주가 출연하며 정해인이 새롭게 합류했다. 강력범죄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액션범죄수사극으로 10일 기준 예매 관객수가 35만 명을 넘어섰다. 

한승미 기자 singme@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