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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기업 ‘인테그리스’, 원주에 투자 확대

2024-09-28     김성권 기자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버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대표이사가 현지시간 2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의 인테그리스 본사에서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강원도)

 

미국의 세계적인 반도체 소부장 기업 인테그리스가 강원특별자치도 원주 문막공장 반도체 첨단 소재·부품 생산라인 증설을 위해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강원자치도는 현지시간 26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빌레리카의 인테그리스 본사에서 ‘강원형 반도체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와 버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대표이사, 김재원 인테그리스코리아 사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인테그리스는 반도체 특수가스 부품(튜브, 밸브)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반도체 소부장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인 대만 TSMC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테그리스는 원주 공장에 반도체 공정 핵심 부품 생산 라인을 증설하기 위해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진태 지사는 “인테그리스는 도내 최초의 반도체 기업이자, 첫 반도체 협약을 맺은 기업이며, 강원도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을 처음으로 발표한 곳이다. 앞으로 강원도에서 인테그리스가 더욱 성장하고 생산 품목을 확대해 종합 반도체 소재·부품회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버트랑 로이 인테그리스 최고경영자는 “한국은 전세계 반도체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가이며, 인테그리스는 한국 반도체 제조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데 전념을 다하고 있다”며,  “강원도의 계속적인 지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이날 김 지사는 보스턴 소재 매사추세츠 주청사에 방문해 향후 도내 바이오, IT 기업의 벤치마킹과 공동연구 등에 대한 관심을 요청했다.

김성권 기자 ksk@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