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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성료⋯태권도 종주도시 각인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성료 6일간 선수단1600여명, 관람객 5만6000여명 다녀가

2024-10-07     한재영 기자
129개국에서 1600여명이 참가한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6일 성료됐다. (사진=춘천시)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춘천레저태권도조직위원회는 지난달 30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6일간 G4 등급의 주니어 겨루기 단일 종목(15~17세, 남녀 각 10체급)으로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129개국에서 선수 980명 등 1600여명이 참가하고 5만6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와 태권도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집중됐다.

남자 68㎏ 체급 경기는 개인 중립 자격 선수인 비코브 아미르 선수가 1위에 오르고 대한민국 이준혁 선수가 2위를 기록했다. 59㎏ 체급에서는 대한민국 심준호 선수가 1위 자리를 꾀 찼다. 

여자 55㎏ 체급은 모로코에서 온 데하오우이 아미나 선수가 1위에 올랐다. 

 

춘천 2024 세계태권도주니어선수권대회 기간에는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공연예술 등 다양한 문화 향유의 장이 마련되기도 했다. (사진=춘천시)

6일간 뜨거운 경쟁을 펼친 선수단은 춘천에서 다양한 공연예술과 지역 문화를 향유하는 기회도 가졌다.  

특히 한류와 태권도를 사랑하는 주니어 선수들을 위해 3일에는 WT시범단의 태권도 시범공연과 한류드라마 OST, K-POP 공연 등이 어우러지는 ‘대한민국 상생 K-POP 콘서트’를 개최해 특별한 추억을 선물했다. 5일에는 ‘춘천 청소년 문화축제’를 통해 세계 청소년들이 우정을 나누고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춘천시는 20년만에 대한민국에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춘천 건립도 선포해 세계태권도의 수도로써의 국제적 인지도를 확고히하는 기회를 가졌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춘천과 WT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며 춘천시가 각종 대회 주관뿐 아니라 다양한 태권도 문화를 전파하는데 큰 역할을 하리라 기대한다”라며 “춘천에서 크고 좋은 대회가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태권도의 가치와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태권도를 기반으로 한 지역 발전과 국제 교류에 앞장서겠다”라며 “세계태권도연맹 본부 건립 완공 시점을 앞당기고, 컨벤션센터 유치 등에 속도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한재영 기자 hanfeel@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