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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채화로 그려낸 따스한 춘천의 풍경과 조우

강원대 평생교육원 수강생들, 그림 전시 수채화로 도시 모습 표현한 어반스케치 회원 38명 시선 담아 120여점 작품 준비

2024-10-11     권소담 기자
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어반스케치 및 기초 수채화 과정 수강생들의 모임인 ‘봄봄’은 이달 20일까지 제3회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사진=봄봄)

 

춘천 시민들이 도시 곳곳을 수채화로 그려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마련됐다.

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어반스케치 및 기초 수채화 과정 수강생들의 모임인 ‘봄봄’은 제3회 정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새로운 세상, 내 삶의 봄을 그리다’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지난 8일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서면 토이로봇관 3층 갤러리툰에서 열린다.

‘어반스케치’는 일상에서 만나는 풍경을 일기처럼 그리는 방식으로, 도시 경관의 색다른 아름다움에 주목해 다양한 표현 기법으로 묘사한다.

 

춘천 공지천을 묘사한 어반스케치 전시 작품. (사진=봄봄)

이번 전시는 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에서 이종봉 교수(한국미술협회 강원특별도지회장)의 어반스케치‧수채화 수업을 수강한 회원 38명이 함께 준비했다.

이들은 춘천의 도시 경관과 여행지 풍경 등을 그린 작품 120여점을 선보인다. 어반스케치 정석과 수채화의 다양한 표현 기법, 개성 강한 작품들을 만날 기회다.

전시에 참여한 봄봄 회원들은 어릴 적 못 이룬 꿈에 도전하기 위해, 또는 퇴근 후 새로운 취미 활동에 나섰다. 30대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로 구성된 회원들이 각자가 바라보는 도시의 풍경을 화폭에 담았다.

특히 이달 12일과 19일 토요일에는 전시 현장에서 그림 작업을 선보이는 등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종봉 강원대학교 평생교육원 지도교수는 “수채화로 그린 도시의 곳곳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라며 “직장인으로서 취미 활동과 퇴직 후의 새로운 도전, 어릴 적 꿈을 이루기 위한 노년의 열정이 담긴 작품이 마련됐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ksodamk@mstoday.shubhangiagraw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