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으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억울함은 누가 풀어주나요.. 6
1. 주*용 4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 주*용 3
유익한 건강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 주*용 3
탈운전의 탈을 쓰고 대한민국의 산하를 태양광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는 양산 개버린..
지난 주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허가안을 의결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사업이 무산되며 ‘탈원전의 상징’으로 불렸던 원전이다. 윤석열 정부는 앞서 2022년 12월 오랫동안 멈춰 서있던 한빛 4호기를 재가동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2038년까지 대형 원전 3기와 소형 모듈 원전(SMR) 1기를 추가로 짓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바야흐로 ‘탈원전’이 막을 내리고 ‘탈(脫)탈원전’ 시대가 본격 개막한 것이다. 윤 정부는 이를 ‘뉴(new) 원전’이라 명명했다. 중요한 것은 이 흐름 속에서 강원도는 어떤 자세와 목
■ 작가 소개초등학교 교사로 일하며 SNS 웹툰작가로 2017년부터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있다.
코로나 19가 한창이던 2020년부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교대로 TV에 나와 2년여간 브리핑을 하던 국립보건연구원장 권준욱(60)은 ‘코로나 영웅’이었다.코로나19가 종막을 고하던 2023년2월에 퇴임한 뒤 연세대 의대 연구교수로 일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서 공공보건정책관, 건강정책국장을 거쳐 대변인을 역임한 그는 코로나 극복 경험담을 ‘감염병X’란 제목에 ‘코로나 이전 세상은 다시 오지 않는다’는 소제목을 붙인 책으로 펴냈다. 그는 공직 생활 중 춘천에 온 적 있었지만, 퇴직 후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10일 본지와
진료하다 보면 손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무릎, 발목 등 다양한 관절의 통증으로 방문하시는 분들을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다양한 부위만큼이나 병명도 여러 가지인데, 퇴행성 관절염, 손목 터널 증후군, 테니스 엘보우, 오십견, 고 관절증 등입니다.이 질병들은 주로 노화에 의해 발생하지만, 과도한 운동이나 노동이 원인이 되기도 하고 식당에서 일하시거나 청소 일을 하시는 등 직업상 팔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여러 가지 관절질환이 생기기도 합니다. 이처럼 반복되는 노동이나 운동, 노화로 인한 관절 마모가 원인일 수도 있지만, 한의학에
무더위가 한풀 꺾이자 어김없이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과 같은 명절에는 항상 ‘명절증후군’이라는 정신과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질병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많다.‘명절증후군’이란 명절동안 받는 정신적 혹은 신체적 스트레스로 인해 나타나는 여러 증상들을 이야기한다.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두통, 어지러움, 위장장애, 소화불량 등과 같은 신체적 증상과 피로, 우울, 불면 등의 정신적 증상이 있다.특히 ‘명절증후군’에서 나타나는 신체적 증상은 명절에 받는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이차적인 증상인 경우가 많다. 자주 보지 못하던 가족이나 친척
MS TODAY가 만든 참여형 뉴스플랫폼 ‘뉴스마켓’에 올라온 ‘가족에게 띄우는 편지’ 3선을 소개합니다. 독자 회원분들이 올려주신 감동적인 사연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MS TODAY, 뉴스마켓 독자 회원 여러분! 평안하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시기 바랍니다.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조선 시대 기록에 보면 ‘감동해(甘冬醢)’라는 것이
얼마 전부터 ‘ㅇㅇ에서 한 달 살기’가 유행했습니다. 여러 도시를 하루 이틀 짧게 여행하는 것보다 한 도시를 진득하게 살아보는 것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많은 도시는 바로 포르투에서 한 달 살기입니다. 도대체 포르투라는 도시에 어떤 매력이 있는지 궁금해졌습니다. 리스본에서 포르투까지 급행열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포르투의 중앙역이라고 할 수 있는 상 벤투(São Bento) 역은 역사 내부가 하나의 거대한 예술 작품이자 미술관입니다. 커다란 하얀 역사 벽면에 파랗게 그려 넣은 청쾌한 아
「춘향전」의 주인공 춘향이가 유명해진 까닭은 기생의 신분으로 한 남자만을 사랑해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며 그 사랑을 쟁취했기 때문이다. 현대의 비평가들은 춘향이의 이러한 행동에 신분 질서에 대항하는 새로운 시대의 논리가 담겨있다는 시각과 정절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춘향의 모습 등이 조선시대 봉건 논리를 되풀이했다는 시각을 제시하고 있다.춘천에는 춘향이와 동시대를 살다가 지아비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끊어 절개를 지킨 전계심이란 인물이 있다. 전계심(全桂心)은 춘천 관기였던 어머니에게서 태어나 기생에 입적되었다. 17세에
언젠가부터 ‘지역’이란 단어에 ‘소멸’이란 용어가 자주 붙어다닌다. 정부가 발표하는 정책이든, 지방자치단체의 공문서든 두 단어를 안 쓰면 어색할 정도로 많이 쓰인다. 미디어에서 쏟아지는 뉴스에도 ‘지역소멸’이란 용어는 더이상 낯설지 않을 정도로 익숙해졌다.소멸(消滅)은 ‘사라져 없어짐’을 뜻한다. 이 말에 강원도라는 지역을 붙여 그대로 해석하면, ‘강원도가 사라진다’는 의미다. 그러면 ‘강원도 땅이 꺼진다는 건가?’, ‘아니면 강원도가 멸망하나?’ 정도로 생각된다. 하지만 이렇게 이해하는 어른들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런데 지역소멸
추석을 맞는 우리네 풍습은 세월 따라 변해왔지만, 한가위 보름달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중추지월(中秋之月)의 한 가운데 날, 가장 좋은 달빛이 세상을 비추는 날이 한가위이고 보름이다. 만고불변의 속담이 전해진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한가위 보름달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한다. 황금 들녘에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가면 곳간에는 넉넉한 인심이 켜켜이 쌓여 간다. 휘영청 달빛 아래 가족과 이웃이 한 데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고 각자 소원을 빈다. 한 해의 고단함을 보름달 아래에서 위로받고, 보름달을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예전 어른들은 못생긴 사람을 표현할 때 모과에 자
정말 역대급 더위다. 올림픽이 있는 해여서 그런가. 사무실이나 차에서 밖으로 나가기 위해 문을 열면 한증막, 사우나에 들어서는 것 같다. 처서를 지나도 온도를 높이는 수은주의 불기둥은 삐뚤어질 줄 모른다. 예전에 날씨가 춥다! 덥다! 하고 있으면 할 일 없는 한가한 사람으로 치부하고는 했다. 어차피 며칠 있으면 날씨는 바뀌었기 때문이다. 서울의 열대야가 34일 연속을 기록했고, 4월에 모회사에서 신제품으로 출시한 팥빙수 제품이 백만 개를 돌파했다고 한다. 게다가 어디선가 들리는 얘기는 듣보잡인 티베트 고기압 등의 영향으로 9월까지
춘천 내 지역 격차가 확연하다. 남부권과 북부권을 비교해 속칭 ‘마천루’와 ‘슬럼가’로 불리는 지경이다. 균형 개발, 균형 발전과 같은 점잔빼는 말은 외려 낯설다. MS TODAY의 1면에 실린 춘천 시내의 야경은 뜨는 곳과 지는 곳, 발전과 낙후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환하게 불 켜진 남부권 부도심과 어둠이 짙게 깔린 북부권 원도심은 표현 그대로 불균형이다. 지역 균형은 정부 차원의 점유물이 아니다. 지방은 지방 단위에서, 기초단체는 기초단체 단위에서 나름 삶터의 안정성을 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국가 차원에서 아무리 균형 발
여성은 몸의 변화가 7의 배수로 일어납니다. 7×2=14로 14세에 생리를 시작하며 7×7=49로 49세에 폐경이 되는 것이 원칙입니다. 여름이 지나면 가을로 넘어가듯, 폐경은 여성들에게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수월하게 넘어가는 경우도 있지만 때로는 갱년기 증후군으로 고통받는 경우도 많습니다.갱년기 증후군의 증상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신체에 다양한 증상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대표적인 증상은 바로 얼굴에 열 오름과 식은땀이 나는 것입니다. 그 외에도 정신적으로 우울이나 짜증, 수면장애, 불안 등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갱년기 증
20년간 서울 마포에서 부동산중개업을 해온 김형국(가명·64)씨는 멀리서 출퇴근한다. 중개업을 해서 남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돈을 벌었다. 직장인이든, 사업가든 일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직주근접’의 매력을 느낀다. 김씨는 중개사무소가 있는 이곳에서 집을 살 기회가 많았다. 하지만 결단을 내리지 못했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옛날 가격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곳에서 집을 사고 싶다는 생각이 몰려올 때마다 그를 가로막는 심리적 기제가 있다. 그 옛날에는 집 시세가 얼마 하지 않았고, 그사이 경제가 크게 좋아
'도문대작(屠門大嚼)'은 푸줏간 앞을 지나면서 입맛을 쩍쩍 크게 다신다는 뜻이다. 이 책은 허균의 방대한 경험과 기억을 바탕으로 저술된 일종의 음식 관련 저술이다. 다시 분류하자면 음식문화를 기록한 책으로 보아야 한다. 허균의 고단한 유배지 식탁은 과거 풍성한 식탁 귀퉁이조차도 구경할 수 없는 처지였다, 이를 극복한 것이 바로 상상력이었다. 그런 궁핍한 현실 속에서 허균의 미각적 상상력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하게 된 것이다. 김풍기 교수와 함께 걸작 도문대작을 탐닉한다. 세종 때 대제학을 지낸 윤회(尹淮, 1380~1
2017년 어느 겨울밤, 우연히 ‘리스본행 야간열차’라는 영화를 봤습니다. 영화가 끝난 후 서유럽의 도시 런던, 파리와는 또 다른 매력을 가진 남부 유럽 포르투갈의 도시 리스본에 완전히 매료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언젠가 반드시 리스본을 가야지’라고 마음먹었습니다. 1년이 채 지나지 않은 2018년 여름, 배낭을 메고 이베리아반도의 서쪽 끝자락 포르투갈로 향했습니다.리스본은 포르투갈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입니다. 유럽에서도 역사가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리스본은 언 듯 보면 바다처럼 보일 정도로 드넓은 테주강(Rio Tejo)과 대서양
우리 고장 춘천은 강을 따라 고대부터 사람 살기 좋은 지리적 환경을 갖추었다. 중도 신사우동 신북읍을 중심으로 의암댐으로부터 춘천댐과 소양강댐에 이르는 강가에서는 사람이 살았던 유물과 유적이 대량 발굴되고 있다. 청동기 유물·유적 또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적 규모로 발굴되어 춘천이 신석기로부터 청동기와 초기 철기로 이어지는 시기에 일정 규모의 집단이 주거했음을 알 수 있다.춘천에 소국(小國) 형태로 사람이 모여 살면서 가장 이른 시기에 중심을 이루었던 곳이 신북읍 일대이다. 이 신북읍을 중심으로 맥(貊)으로 불리는 나라는, 기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