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으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의 억울함은 누가 풀어주나요.. 6
1. 주*용 4
궁금했던 부분에 대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2. 주*용 3
유익한 건강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3. 주*용 3
탈운전의 탈을 쓰고 대한민국의 산하를 태양광 쓰레기장으로 만들고 있는 양산 개버린..
지난 주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신한울 원전 3·4호기 건설 허가안을 의결했다. 문재인 정권에서 사업이 무산되며 ‘탈원전의 상징’으로 불렸던 원전이다. 윤석열 정부는 앞서 2022년 12월 오랫동안 멈춰 서있던 한빛 4호기를 재가동한 바 있다. 지난 5월에는 2038년까지 대형 원전 3기와 소형 모듈 원전(SMR) 1기를 추가로 짓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바야흐로 ‘탈원전’이 막을 내리고 ‘탈(脫)탈원전’ 시대가 본격 개막한 것이다. 윤 정부는 이를 ‘뉴(new) 원전’이라 명명했다. 중요한 것은 이 흐름 속에서 강원도는 어떤 자세와 목
추석을 맞는 우리네 풍습은 세월 따라 변해왔지만, 한가위 보름달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중추지월(中秋之月)의 한 가운데 날, 가장 좋은 달빛이 세상을 비추는 날이 한가위이고 보름이다. 만고불변의 속담이 전해진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한가위 보름달은 풍요와 번영을 상징한다. 황금 들녘에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가면 곳간에는 넉넉한 인심이 켜켜이 쌓여 간다. 휘영청 달빛 아래 가족과 이웃이 한 데 모여 맛있는 음식을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고 각자 소원을 빈다. 한 해의 고단함을 보름달 아래에서 위로받고, 보름달을
춘천 내 지역 격차가 확연하다. 남부권과 북부권을 비교해 속칭 ‘마천루’와 ‘슬럼가’로 불리는 지경이다. 균형 개발, 균형 발전과 같은 점잔빼는 말은 외려 낯설다. MS TODAY의 1면에 실린 춘천 시내의 야경은 뜨는 곳과 지는 곳, 발전과 낙후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환하게 불 켜진 남부권 부도심과 어둠이 짙게 깔린 북부권 원도심은 표현 그대로 불균형이다. 지역 균형은 정부 차원의 점유물이 아니다. 지방은 지방 단위에서, 기초단체는 기초단체 단위에서 나름 삶터의 안정성을 꾀하지 않으면 안 된다. 국가 차원에서 아무리 균형 발
갓 구매한 고가 스마트폰에 하자가 생겨, 수리를 맡겼는데 AS가 잘 안 되면 소비자는 화가 난다. ‘갤럭시 Z 폴드 6’를 229만원에 구입한 고객이 스마트폰 바탕화면 아이콘이 자꾸 바뀌어 삼성전자 춘천 서비스센터를 찾았다. 2시간을 기다렸는데 ‘원인을 모르겠으니 삼성 멤버스 앱을 통해 본사에 접수하라’는 말이 돌아왔다. 본사 접수가 일주일 걸린다는 것을 알고 이틀 뒤 다시 찾았으나 역시 원인은 알 수 없고 기기를 초기화해야 한다는 답만 들었다. 기기를 초기화하면 휴대전화에 담긴 각종 정보를 다시 세팅해야 한다. 그 사이 은행 대출
인구는 적고 병·의원은 멀리 있는 중소 도시에서 주민 건강을 담당하는 1차 의료 시설은 다름 아닌 보건소다. 보건소는 지역민의 건강 증진과 질병의 예방·관리를 위한 공공 의료의 첨병이다. 보건소가 제 기능을 충분히 한다면 우리 사회 고질적 문제로 제기되는 필수의료 부실 문제도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 지역보건법에 규정된 보건소의 기능과 업무는 생각보다 광범위하다. ‘건강 친화적인 지역사회 여건 조성’을 위해 다양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돼 있다. 구체적으로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모성과 영유아의 건강 유지·증진 △여성·노인·
태양광 발전은 햇빛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고 공해도 내뿜지 않는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다. 그러나 신생에너지여서 경제성이 떨어지고 환경을 훼손하는 측면도 있다. 세계 각국이 화석연료와 신생에너지를 적절히 배합한 에너지 믹스 정책을 펴는 이유다. 이런 가운데 태양광 발전의 재해 위험성까지 제기돼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본지 보도에 따르면 춘천시 동산면 원창리 태양광 발전 시설은 야산 경사면에 건설돼 산사태 우려가 크다. 인근에는 중앙고속도로가 지나고 있어 토사가 도로를 덮치면 대형 사고로 번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칠전 해드림 발
국립 강원대와 충북대 의대 교수들이 지난 26일 세종시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2025 의대 증원 취소”를 요구했다. 정부와 의료계의 이른바 ‘의정 갈등’이 6개월째이지만, 풀릴 기미가 없다. 전공의들은 소속 병원을 떠났고, 의대 본과 4학년 학생의 95.5%는 의사국가시험에 지원하지 않았다. 의료공백의 현실화다. 일부 의대 교수들은 사직 처리된 전공의 자리를 채울 신규 전공의에 대한 교육을 거부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의정 대립은 완화는커녕 갈수록 격화되는 형국이다. 정부는 지난 2월 의대 증원 방침을 발표했다. 입학정원 30
음주운전 사실이 확인되어 중징계가 예정된 공무원이 갑자기 주요 보직에 발령받는다면 인사를 둘러싸고 여러 의혹과 뒷말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다. 해당 공무원이 대단한 배경을 갖지 않았다면 결코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다들 생각하기 때문이다. 본지 취재에 따르면 최근 강원자치도 징계위원회는 도 공무원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수사받게 되었다는 경찰 통보를 받고 사실 확인 조사를 벌여 A 사무관에 대해 정직 1개월의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이 감사부서 검토를 거쳐 최종 의결되면 A 사무관은 한 달간 직무에서 제외되는 정직 처분을 받게
강원특별자치도가 홈페이지에서 담당 공무원 이름을 비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악성 민원으로부터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이름을 빼면 공무원은 편하고 좋겠지만 도민들은 민원처리가 겉돌고 지연돼 불편하다. 행정에 대한 신뢰, 투명성도 저하된다. 홈페이지에서 공무원 이름을 빼는 건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하니 공무원이 아닌 행정의 수혜자 입장에서 심사숙고해 결정 해주를 당부한다. 이런 논의가 나오게 된 것은 지난 3월 악성 민원에 시달리던 경기도 김포시 공무원이 사망한
강원관광재단이 설립된 지 4년이 됐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천혜 자원인 산과 바다, 삶터를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에게 뽐내기 위해 내건 ‘대한민국 관광 1번지, 강원에서 시동 걸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무색하다. 한껏 관광을 주력산업으로 키우려는 도민들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격이다. 게다가 예산은 삭감되고 인력도 부족하다. 관광 쪽에서 잔뼈가 굵었어도 힘겨울 수밖에 없는 재단 대표이사 자리는 정치인이 차지해 ‘낙하산’이라는 비판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안이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때문에
춘천시와 춘천시의회의 갈등과 대립이 자못 심각한 수준이다. 지방 의회와 집행부 사이 소통과 협력은 안 보이고, 불통과 힘겨루기, 당리당략 같은 구태가 두드러진다. 주권자인 춘천시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춘천시의회는 최근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별로 보고된 의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해 각종 현안 사업을 최종 부결시켰다. 이 중에는 춘천시가 국가공모사업으로 국토교통부에 신청서를 제출한 캠프페이지 개발 사업과 육동한 시장이 의욕적으로 발표해 7월 중 후속 인사가 예정돼 있던 시 조직개편안도 포함돼 있다. 이들 안건이 줄줄이 거부됨
‘춘천 대첩’에 춘천지역 학생들이 학도병으로 힘을 보탰다. 6·25가 터지자 춘천 일원에서 펼쳐진 전투는 개전 초기 대한민국 국군이 북한군과 싸워 거둔 첫 승리이자, 유일한 승전보로 우리 군의 사기와 명예를 진작시키는데 크게 기여했다. 서부전선에서는 북한군에 밀려 3일 만에 서울을 철수해야 했지만, 동부전선에서는 6사단이 남하하는 북한군을 춘천과 가평 등 곳곳에서 저지, 서울을 동서로 공략하려던 적의 계획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그래서 ‘춘천 대첩’은 인천상륙작전, 낙동강 전투와 함께 6·25 3대 전투로 불린다. 춘천중, 춘천
강원 지역 내 4개 의과대학에서 내놓은 2025학년도 지역인재전형 모집인원은 정원 391명의 37.6%인 147명이다. 정부가 권고한 지역인재전형 비율 60%에 턱없이 못 미치는 수치다. 호남권은 70%에 가깝고, 부산·울산·경남은 65.7%, 충청권은 63.6%, 대구·경북은 62.1%에 달한다. 제주도 50.0%다. 서울과 경기를 제외한 지역 의대들이 의대 증원과 걸맞게 지역인재전형을 눈에 띄게 늘린 것이다. 지역, 학교, 학부모, 학생 등 교육 관련 당사자들은 술렁일 수밖에 없다. 강원 지역도 마찬가지다. 다만 다른 지역에 비
미군 철수 이후 20년 가까이 공터로 방치된 캠프페이지를 볼 때마다 춘천시민의 심경은 착잡하기만 하다. 어렵사리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지만 이후 마땅히 갈 곳이 없어 정처 없이 방황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잘만 쓰면 춘천의 도시 가치를 한껏 키워줄 보물단지가 속절없이 애물단지가 되어가는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 춘천시는 최근 캠프페이지 대규모 개발 계획안을 마련,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혁신지구 사업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했다. 캠프페이지 51만5000㎡ 부지에 산업·상업 시설과 주거단지, 공원으로 구성된 복합 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춘천 원도심이 낙후화된 지 오래다.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등 행정당국도 나름대로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나섰지만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 원도심은 시름 시름 앓으면서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다. 이러다간 원도심이 슬럼가가 될 날도 머지않다. 조난 당한 사람은 골든 타임에 도움의 손길이 닿아야 살 수 있다. 원도심도 마찬가지다. 아직 숨을 쉬고 있을 때 지원해야 소생할 수 있을 것이다. 적기(適期)를 놓치면 회생은커녕 사람이 살지 않는 유령도시가 되고 만다. 원도심은 중앙시장, 명동을 끼고 있는 소양동, 근화동,
춘천시 일대의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하다. 한창 푸르러야 할 산림 곳곳이 단풍이라도 든 듯 갈색으로 변해 있다. 이른바 ‘소나무 암’, ‘소나무 에이즈’로 불리는 재선충병에 말라 죽은 나무들이다. 치사율이 100%다. 산림자원을 파괴하는 재선충병 팬데믹이나 다름없다. 대학가나 시내 근처에서도 직접 확인하기가 어렵지 않다. 문제는 춘천에 국한돼 있지 않다는 점이다. 전국적이다. 치료 약이 없어 과학적으로 예찰하고 방제하는 동시에 체계적으로 확산을 막는 게 최선이다. 감염된 나무는 과감하게 베어낼 수밖에 없다. 지역 간의 긴밀한 공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도지사가 강원도의 오랜 숙원사업인 제2경춘국도에 대해 “내년에는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늦었지만 듣던 중 반가운 말이다. 제2경춘국도 공사 결정권이 도지사에 있지 않으니 딱 부러지게 말할 수는 없지만, 도지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것이기 때문이다. 제2경춘국도는 2009년 개통된 서울~춘천고속도로가 그동안 늘어난 차량을 소화하지 못해 만성적인 정체를 빚으면서 필요성이 대두된 자동차전용도로다. 기존의 서울~춘천고속도로는 당초 하루 교통량을 4만5000대로 예상하고 설계했
KT&G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역행하는 행보를 보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자신들의 시설물 인근 국유지를 무단점유하고 무대를 설치, 수익사업에 활용해온 사실이 본지 보도를 통해 드러난 것이다. 대동강물을 팔아먹은 봉이 김선달의 행태를 뺨친다. 문제가 되자 담당자의 무지로 빚어진 일이라며 송구하다고 머리를 숙였지만, 평소 수익만 앞세우고 지역민과의 동행에 인색해 온 터라 춘천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KT&G는 지난 2014년 어린이회관 부지를 사들여 문화예술공연과 숙박을 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KT&G상상마당 춘천’을
춘천 다원지구 사업이 더뎌도 한참 더디다. 강원특별자치도 신청사가 자리 잡을 동내면 고은리 행정복합타운의 배후 주거지이자 학곡지구와 함께 ‘동남권 삼각 벨트’의 한 축이다. 춘천의 마지막 대규모 도시개발로 불리는 대역사(大役事)다. 신청사와도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업인 만큼 계획대로 추진되지 않으면 춘천 100년 미래 역시 늦어질 수밖에 없다. 이미 1년 넘게 토지 보상 등에서 진척이 없는 탓에 ‘큰 그림’의 일정은 어긋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강원도와 춘천시,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사업 전반에 대한 상황을 꼼꼼히
2021년 3월, 태백시는 시내 철암동 부지에 세계 최초의 플라스마 발전소를 지었다며 대대적인 완공식을 했다. 행사에 참석한 당시 태백시장과 강원도지사는 ‘세계 유일의 획기적 기술’, ‘강원도 미래를 책임질 성장 동력’이란 표현을 써 가며 기대감을 표했고, 해당 업체는 ‘대한민국 에너지 대전환’, ‘해외 수주액 5조원 규모 예상’ 운운하며 떠벌렸다. 얼마 뒤 해당 업체는 강원도에서 공모한 그린 수소 생산 실증사업 시행자로 선정되어 보조금 18억원을 받았다. 3년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되었을까. 완공되었다는 발전소는 가동 한번 한 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