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면 장거리 이동을 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지친 몸을 달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휴게소에 들러 사 먹는 간식이 여행의 즐거움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휴게소 군것질을 통한 소소한 행복은 옛말이 될 것 같습니다. 웬만한 외식비와 맞먹는 가격 때문인데요. 간단히 허기를 달랠만한 꼬치류는 5천원이 넘고 떡볶이 등 분식류는 두 종류만 담아도 1만원이 넘습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도 높게 뛰어버린 휴게소 물가. 늘어난 경제적 부담이 서민의 허탈감과 여행의 즐거움마저 빼앗아 버릴까 우려됩니다.
[오현경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한재영 데스크]
각자가 먹을거리를 싸갖고 다녀서 손님이 뚝 떨어지면 가격이 내릴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