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상징하는 대표 꽃 중 하나가 '시들지 않는 사랑' '열정' 등의 꽃말을 지닌 맨드라미입니다. 개화 기간이 120일 정도로 여름에 피기 시작해 늦서리가 내릴 때까지 자태를 뽐내는데요.
닭의 볏과 닮은 독특한 꽃 모양으로 서양에서는 닭의 볏(cockscomb), 중국 계관화(鷄冠花), 일본 계두화(鷄頭花)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맨드라미라는 이름도 '볏'을 나타내는 강원자치도의 방언이자 순우리말인 '면두'에서 유래해 면두리에서 맨들로 변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가을을 더욱 화려하게 하는 이 꽃이 춘천 신북읍의 한 카페에 활짝 피어 강렬한 자태로 매력을 뽐내고 있습니다. 가을을 아름답게 수놓은 알록달록한 맨드라미 꽃 정원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박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한재영 데스크]
강렬한 색깔의 맨드라미
옛날에 엄마가 해주던 기증떡이
생각나네요
하얗고 넓적한 떡에 빨간 맨드라미와 까만 석이버섯을 고명으로 얹어서
만들었던 술맛나고 달달햇던 그맛
이젠 추억의 맛 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