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교수업 외에 학교와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자원을 연계해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늘봄학교가 확대 운영된다.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2학기부터 늘봄학교 운영을 현재 84개교에서 351개교(공립초등학교 343개교, 공립특수학교 초등과정 8개교)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교사의 늘봄학교 관련 업무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별로 1명 이상씩 늘봄학교전담사를 배치하고, 전교생 100명 이상 규모의 학교에는 돌봄교실 수에 따라 추가 인력을 투입할 계획이다. 학생 수준과 희망을 고려해 외부 강사 중심의 프로그램 개설도 지원한다. 

교실 환경 개선을 위해 수업과 늘봄프로그램에 공동으로 운영되는 교실 한 곳당 3000만원을 투입하고, 교사 연구실 구축에도 1000만원씩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학기 84개교에서 5397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632개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또 교실 107곳, 교사연구실 46곳을 리모델링하고, 원주, 화천, 강릉에 학생 돌봄을 위한 '학교밖 늘봄센터'를 구축해 늘봄학교 운영을 위한 환경을 개선했다.

이 결과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조사 결과 96%가 만족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신경호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은 “2학기 늘봄학교 확대를 통해 희망하는 모든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재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