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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매진’ 춘천연극제 코미디 경연 폐막 “극단 경험과 상상 대상 영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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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석매진’ 춘천연극제 코미디 경연 폐막 “극단 경험과 상상 대상 영예”

    춘천연극제 코미디 경연 성황리에 마무리, 7편 전석 매진
    대상에 서울 극단 경험과 상상, 춘천 극단 무하 최우수상
    27일 ‘월화전’ 무료 초청공연 등 연극제 10월까지 이어져

    • 입력 2024.07.23 00:00
    • 수정 2024.07.25 22:53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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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춘천연극제 코미디경연 폐막식이 최근 춘천 봄내극장에서 열렸다. (사진=춘천연극제)
    2024 춘천연극제 코미디경연 폐막식이 최근 춘천 봄내극장에서 열렸다. (사진=춘천연극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인기를 끈 2024 춘천연극제 코미디경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춘천연극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코미디경연 시상식이 이해규 춘천연극제 이사장과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김경익 강원도립극단 예술감독, 김혁수 용인문화재단 이사장, 오일주 강원문화재단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춘천 봄내극장에서 열렸다.

    올해 코미디경연에는 총 107편이 출품돼 심사를 통해 7편이 본선에 올랐다. 지난 8일부터 12일간 진행된 본선 경연에 대한 인기는 춘천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했다. 전 작품의 좌석이 모두 매진돼 추가 티켓을 구하려는 문의가 쇄도하기도 했다.

     

    2024 춘천연극제 코미디경연 대상은 극단 경험과 상상의 ‘배심원들_Renewal’이 받았다. (사진=춘천연극제)
    2024 춘천연극제 코미디경연 대상은 극단 경험과 상상의 ‘배심원들_Renewal’이 받았다. (사진=춘천연극제)

    올해 출품작들은 인간과 사회의 다양한 이슈를 경쾌하게 다뤄 관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대상의 영예는 서울 극단 경험과 상상의 ‘배심원들_Renewal’에 돌아갔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배심원 9명이 살인사건 피의자의 유·무죄를 두고 첨예하게 토론하는 내용의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인간 군상과 사회에 산적한 문제들이 지루할 틈 없이 숨 가쁘게 전개됐다고 평가했다. 대상 수상작은 내년 춘천연극제와 용인문화재단에 초청 공연될 예정이다.

    류성 경험과 상상 대표는 “춘천연극제에 세 번 도전한 끝에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연극이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예술 장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최우수작품상은 유일한 춘천 극단으로 참여한 사회적협동조합 무하의 뮤지컬 ‘썸데이’에 돌아갔다. 우수작품상은 극단 도시락의 ‘하이타이’, 장려상은 어드벤쳐 프로젝트의 ‘어쩌다 외계인’이 각각 받았다.

     

    (사진=춘천연극제)
    유일한 춘천 극단으로 참여한 사회적협동조합 무하의 뮤지컬 ‘썸데이’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춘천연극제)

    개인 부문은 △연출상 이원재(얼음땡) △최우수연기상 김필(하이타이) △우수연기상 박경찬(홀연했던 사나이)·윤재(어쩌다 외계인)가 각각 수상했다.  

    춘천연극제는 코미디경연 종료 이후에도 10월 19일까지 초청공연과 시민공연, 소소연극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27일 오후 3시에는 봄내극장에서는 강릉예총이 제작한 뮤지컬 ‘월화전’이 춘천 관객을 만난다. 강릉 김씨 시조 김주원의 부모인 ‘연화와 무월랑’ 설화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무료로 진행된다.

    한승미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한재영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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