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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 들어올리기 전 ‘이것’만 해도 덜 다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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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건 들어올리기 전 ‘이것’만 해도 덜 다친다

    Dr. Lee의 건강플러스
    무게를 알면 백전백승

    • 입력 2024.07.30 00:00
    • 기자명 이동창 척추신경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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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창 척추신경전문의
    이동창 척추신경전문의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승승장구’라고 한다. 물건을 들기 전에 물건의 무게를 가늠하고 내 근력을 알아야 한다. 또한, 계단을 오르내리기에도 계단의 높이를 가늠하고 내 근력을 알면 ‘백전백승’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물건을 들다가 허리가 삐끗하는 이유는 물건의 무게를 가늠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즉, 우리 뇌가 제대로 명령하지 못한 것이다. 생각지도 못한 무거운 무게로 미리 대비하지 못한 근육이 갑작스럽게 놀라고 담에 걸리게 된다. 이는 근육의 힘 조절 실패로 이어져 허리, 손목, 발목 등의 부상으로 이어진다.

    대충이라도 무게를 가늠하면 우리 몸이 얼마만큼의 근육을 사용해야 하는지 대비하기 때문에 각종 부상을 예방할 수 있다. 손으로 하는 무게 가늠이 번거롭다면 발로 툭툭 밀면서라도 무게를 가늠해보자.

    물건을 들어 올릴 때 허리를 구부리는 것은 피하자. 허리뼈 사이의 근육은 작은 근육들로 구성돼 있다. 허리를 구부려 물건을 들면 구부러진 뼈들 중 가장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가 과도하게 긴장해 무게를 버티지 못한다.

    우리 몸이 무게와 높이를 인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용하는 근육의 단련도 중요하다. 물건을 잘 들려면 허리와 고관절 부위는 반드시 강화해야 한다. 다음의 3개 운동을 따라 실천하자.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백약이 소용없고, 내가 움직이면 백약이 필요 없다 하니 오늘부터 물건을 잘 들기 위한 허리, 고관절 강화 운동에 도전해 보자.

     

    (사진=이동창 척추신경전문의 제공)
    (사진=이동창 척추신경전문의 제공)

    ▶ 월 트위스트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후 벽에서 한 발자국 거리를 둔다. 양손을 가슴 높이로 들고, 몸과 얼굴을 오른쪽으로 틀어준다. 손은 가볍게 벽에 기대고 10초를 유지한다. 필히 왼쪽으로도 틀어준다. 10초씩 10번 매시간마다 한다.

    (사진=이동창 척추신경전문의 제공)
    (사진=이동창 척추신경전문의 제공)

    ▶ Angel 치료 운동

    양발을 어깨너비로 벌린 후 벽에 기대어 준다. 양손을 천사의 날개처럼 벽에 펼친다. 기댄 몸을 내려갈 수 있는 만큼 내려가고 10초 유지한 후 원래 자세로 돌아간다. 10초씩 10번 매시간마다 한다.

    (사진=이동창 척추신경전문의 제공)
    (사진=이동창 척추신경전문의 제공)

    ▶ Figure 4 치료 운동

    의자 끝에 앉아 한쪽 다리를 반대편 무릎 위에 올린다. 올려진 무릎 위에 팔꿈치를 대고 상체를 천천히 앞으로 10초 동안 숙인다. 10초씩 10번 매시간마다 한다.

    물건 잘 들기 보너스 정보

    물건 들기 전에 배에 힘을 주면 우리 몸의 중심 근육을 잡아주기 때문에 부상을 방지할 수 있다. 요통은 비틀림에 취약하다. 즉, 물건을 대각선을 들어 올리는 것은 위험하므로 항상 정면으로 물건을 들어 올린다. 아무리 가벼워 보이는 물건일지라도 가능하다면 두 손으로 들어준다.

    ■이동창 필진 소개
    - 미주 척추신경 전문의
    - 캔사스주 침구사
    - 전 재미대한장애인체육회 의료팀장
    - 대한적십자 응급처치 강사
    - 송곡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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