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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한국 태권도 '금빛 발차기' 시동⋯방탄소년단 'RM' 화천 깜짝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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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스포츠) 한국 태권도 '금빛 발차기' 시동⋯방탄소년단 'RM' 화천 깜짝 무대

    30년 전 정식종목 된 파리서⋯한국 태권도 '금빛 발차기' 시동
    '양현준 교체 투입' 셀틱, 리그 첫 경기서 4-0 대승
    방탄소년단 'RM', 화천토마토축제 깜짝무대⋯축제장 '들썩'
    조정석 '파일럿' 첫 주말 110만명 동원하며 1위

    • 입력 2024.08.05 13:30
    • 수정 2024.08.06 00:11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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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올림픽 메달 다짐하는 태권도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파리 올림픽 메달 다짐하는 태권도 대표팀. (사진=연합뉴스)

    ▶ 30년 전 정식종목 된 파리서⋯한국 태권도 '금빛 발차기' 시동

    2020 도쿄 올림픽 '노골드'의 아픔을 겪고 절치부심한 '종주국' 한국 태권도가 파리에서 본격적으로 금메달을 향한 여정을 시작한다.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일정이 오는 7일 오후 4시 남자 58㎏급 예선 경기로 시작한다. 장소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까지 펜싱 경기가 열린 파리의 명소 그랑 팔레다.

    7일 예정된 남자 58㎏급·여자 49㎏급 경기가 끝나고 8일 오후 4시부터 남자 68㎏급·여자 57㎏급 경기가 진행된다. 이어 9일과 10일 오후 4시에 차례로 남자 80㎏급·여자 67㎏급과 남녀 최중량급인 80㎏초과급·67㎏초과급 경기가 열린다. 나흘간 8개 체급 경기가 이어지는 전 세계적인 태권도 경연에 박태준(경희대)이 우리나라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올림픽 직전인 지난 6월까지 세계태권도연맹(WT)이 집계한 올림픽 겨루기 세계랭킹은 5위다. 이 체급 선수 가운데 우리나라에서는 장준(3위) 다음으로 높다. 한국은 이 체급에서 아직 금메달이 없다. '태권도 스타' 이대훈이 2012 런던 대회에서 은메달, 김태훈과 장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박태준 다음으로 출격하는 선수는 김유진(울산광역시 체육회)이다. 대륙별 선발전까지 가는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에 주어진 마지막 파행 티켓을 잡은 김유진은 그달 8일 여자 57㎏급에서 메달을 노린다. 이 체급은 우리나라에 금메달 3개를 안겨준 바 있다.

    8월 9일에는 '중량급의 희망' 서건우(한국체대)가 출격한다. 서건우는 지난해 12월 열린 WT 월드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을 차지하며 파리행 티켓을 땄다. 당시 시모네 알레시오(이탈리아), 도쿄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살리흐 엘샤라바티(요르단)와 동메달리스트 세이프 에이사(이집트)를 차례로 꺾은 터라 이번 대회를 앞두고도 자신감이 충만하다.

    한국은 지금까지 남자 80㎏급엔 출전 선수를 파견하지 못했다. 초창기에는 국가별 올림픽 태권도 출전 종목 제한으로 상대적으로 메달 가능성이 컸던 경량급과 최중량급을 중심으로 나섰고, 최근에는 세계적인 실력 평준화로 인해 출전권 획득에 번번이 실패했다.

    마지막 날인 8월 11일에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하는 이다빈(서울특별시청)이 여자 67㎏초과급에 출전한다. 이다빈은 2019년에 벌써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을 모두 제패해 올림픽 금메달만 추가하면 4개 대회를 다 우승하는 그랜드슬램을 이루는 상황이 됐다. 첫 번째 도전이었던 도쿄 올림픽 때는 부상에 발목이 잡혀 제 실력을 내지 못했고, 어렵게 은메달을 땄다. 당시 아픔을 기억하는 이다빈은 이번에 금메달과 함께 그랜드슬램을 정조준했다.

    네 선수가 하루 간격으로 출격하는 한국 태권도는 도쿄 올림픽의 아픔을 금메달로 털어내겠다는 각오로 파리에 왔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021년에 열린 도쿄 올림픽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따내는 데 그쳤다. 한국이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지 못한 건 태권도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처음이었다. 대표팀이 명예 회복의 장으로 지목한 파리는 한국 태권도 역사의 전환점이 된 사건이 일어난 곳이다. 1994년 9월 4일 제103차 총회를 통해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태권도를 2000 시드니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염원하던 정식 종목화를 이룬 태권도는 세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고, 오늘날 전 세계가 참여하는 '올림픽 스포츠'로 자리 잡았다.

     

    양현준. (사진=연합뉴스)
    양현준. (사진=연합뉴스)

    ▶ '양현준 교체 투입' 셀틱, 리그 첫 경기서 4-0 대승

    공격수 양현준이 후반전 교체로 뛴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이 리그 개막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셀틱은 5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십 1라운드 홈 경기에서 킬마녹을 4-0으로 완파했다.

    리그 4연패에 도전하는 셀틱은 올 시즌 첫 경기부터 골 잔치를 터뜨려 기대감을 끌어 올렸다. 양현준은 후반 32분 제임스 포리스트 대신 경기에 투입돼 약 13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프리 시즌 친선경기에서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결승 도움을 올렸던 권혁규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셀틱 공격진은 전반 17분 왼쪽 페널티 지역에서 상대 공을 탈취해 냈고, 하타테 레오가 낮게 깔아 찬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했다. 전반 40분에는 맷 오라일리의 코너킥을 리암 스케일스가 높은 타점에서 헤더로 연결해 반대쪽 구석에 찔러 넣었다. 셀틱은 후반 14분 후루하시 교고의 멋진 패스에 이은 니콜라스게리트 퀸의 돌파와 마무리로 추가 골을 넣었다. 하프 라인 아래에 위치했던 후루하시는 오른쪽 측면으로 질주하는 퀸에게 기가 막힌 롱 패스를 찔러 줬고, 그대로 공을 잡고 페널티 지역으로 들어온 퀸은 드리블로 골대 정면까지 휘저은 뒤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골문을 갈랐다.

    이어 경기 종료 직전에는 후루하시의 슈팅이 선방에 막혀 나오자 앤서니 랠스턴이 재차 밀어 넣어 쐐기를 박았다.
     

    본 공연에서 섹소폰 연주하는 RM. (사진=연합뉴스)
    본 공연에서 섹소폰 연주하는 RM. (사진=연합뉴스)

    ▶ 방탄소년단 'RM', 화천토마토축제 깜짝무대⋯축제장 '들썩'

    군 복무 중인 방탄소년단 RM이 '2024 화천토마토축제' 무대에서 '깜짝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에 있는 육군 15사단에서 복무 중인 RM은 2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된 승리부대 장병의 날 행사에 참석해 공연했다. 무대에서 약 20여분간 색소폰 연주를 펼친 RM은 시종일관 밝은 표정이었다. RM은 앞서 공연을 앞두고 열린 리허설에서는 검은색 티에 '15사단 군악대'라고 적힌 윗옷과 상병 계급장을 단 모자를 착용했다.

    이후 본 공연에선 군악대 복장을 차려입고 관객과 만났다. 예고 없이 무대에 오른 RM을 만난 주민과 관광객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휴대전화로 RM의 공연 모습을 담았다. 또 일부 관광객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RM은 지난해 12월 현역으로 입대해 군악대에서 복무 중이며, 전역 예정일은 내년 6월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방탄소년단 RM의 공연 소식을 알지 못했다가 리허설 때 그가 등장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기대를 했다"며 "관광객과 주민들이 우연히 만난 RM의 모습을 보고 화천토마토축제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가는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파일럿' (사진=연합뉴스)
    영화 '파일럿' (사진=연합뉴스)

    ▶ 조정석 '파일럿' 첫 주말 110만명 동원하며 1위

    조정석 주연의 코미디 '파일럿'이 개봉 후 첫 주말 100만명을 훌쩍 넘는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청신호가 켜졌다.

    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일럿'은 지난 주말 사흘간(2∼4일) 109만5000여명(매출액 점유율 54.3%)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31일 개봉한 '파일럿'의 누적 관객 수는 174만4000여명으로,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파일럿'은 항공사에서 해고된 조종사 정우(조정석 분)가 재취업이 막히자 여동생(한선화)으로 신분을 세탁하고 여성으로 변장해 다시 조종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조정석의 코믹 연기가 호평받고 있다.

    올여름 극장가에서 아직 이렇다 할 흥행작을 내지 못한 한국 영화의 기대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마블 블록버스터 '데드풀과 울버린'은 지난 주말 26만1000여명(14.8%)이 관람해 2위로 밀려났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배드 4'(25만6000여명·12.5%)와 '인사이드 아웃 2'(11만8000여명·6.0%)가 그 뒤를 이었다.

    '파일럿'은 이날 오전 예매율도 20.0%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오는 7일 개봉 예정인 한국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13.1%)과 전도연 주연의 '리볼버'(10.5%)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정리=박지영 기자·연합뉴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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