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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천 맨발 길 4km 27일부터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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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천 맨발 길 4km 27일부터 걷는다

    춘천시, 공지천 맨발 걷기길 27일 준공
    1억 원 투입, 2.4㎞ 춘천 시내 최장 코스
    기존 코스 함께 4㎞의 장거리 산책길 기대

    • 입력 2024.09.17 00:02
    • 기자명 최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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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가 공지천 일대에 조성하는 새 맨발 걷기 길이 오는 27일 준공된다.

    시는 현재 공지천 맨발 걷기 길 공사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공사는 당초 지난 13일 준공 예정이었으나 우천, 추석 연휴 등이 겹치며 2주가량 미뤄졌다. 준공은 27일 예정이며 공사를 마치는 대로 시민들에게 길을 개방할 계획이다. 

    맨발 걷기 길은 공지천 효자교에서 퇴계교까지 길이 2.4㎞, 폭 2m 규모로 조성된다. 지역에 조성된 맨발 걷기 길 가운데 가장 길다. 이번 공사에는 약 1억1000만원이 투입됐다. 

    새 걷기 길의 흙은 대부분 마사토가 사용되며, 일부 구간은 황토와 섞어 조성한다. 마사토는 화강암이 풍화된 작은 모래로 주로 학교 운동장 등에 사용된다. 

     

    지난해 조성된 춘천 공지천 호반교~효자교 맨발 걷기 길. (사진=춘천시)
    지난해 조성된 춘천 공지천 호반교~효자교 맨발 걷기 길. (사진=춘천시)

    새 맨발 걷기 길이 조성되면 기존 호반교~효자교 코스와 맞물려 약 4㎞의 장거리 산책길이 마련될 전망이다.

    시는 앞서 공지천 호반교~효자교에 1.3㎞, 석사공원과 우두공원에 각각 0.2㎞, 0.3㎞ 길이 맨발 걷기 길을 조성한 바 있다. 올해 말에는 충혼공원에 0.5㎞ 길을 조성한다. 또 맨발 걷기 길에 대한 시민 반응과 요구를 수렴해 향후 새 코스를 추가할 방침이다.

    시 건설과 관계자는 “맨발 걷기 길은 친환경으로 조성된 보행 공간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 효과가 기대된다”며 “이용자 반응, 수요 등을 살펴 앞으로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준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한승미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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