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장 케이블카로 120만 명 상당의 관광객 유입을 기대하는 춘천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공사가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업 승인기관인 춘천시는 사업자인 소노호텔&리조트(옛 대명호텔엔리조트)와 함께 지난 4월 춘천 삼천동에 현장사무실을 연 뒤 6개월여 만인 이달 현재 공정률 11%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시공사인 대명건설은 현재 삼천동 하부정차장과 해발 450m에 달하는 서면 덕두원리 삼악산 중산간 지점에 위치할 상부정차장 건축에 따른 기초공사를 함께 진행 중이다.
상·하부정차장 건립 기초공사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쯤 마무리될 예정이며, 모든 공사 종료시점과 개장일은 2021년 4월 쯤으로 전망된다.
이번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삼악산 로프웨이는 총 3.6㎞로, 국내 최장 케이블카의 명성을 얻을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연간 120만 명 정도의 관광객과 500억 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도 수반될 것이라는 게 여러 전문가의 공통된 시각이다.
최근 대명건설이 공개한 삼악산 로프웨이 탑승객 일간 최대인원 수는 1만4976명이며, 연 115만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