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은 더위가 물러가고 모기의 입도 삐뚤어진다는 ‘처서(處暑)’입니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데요. 처서를 하루 앞둔 22일 춘천지역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여전히 더위가 기승을 부려 계절의 변화를 알지 못하겠다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춘천 곳곳을 둘러보면 노랗게 물들기 시작한 논과 길가에 피어 수줍게 살랑이는 코스모스 등에서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아름답게 물들기 시작한 춘천의 가을빛 풍경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멋진 사진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