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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강원서 벼락 1만회 '번쩍' 여름철 사고 잦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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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강원서 벼락 1만회 '번쩍' 여름철 사고 잦아

    • 입력 2024.07.07 13:00
    • 수정 2024.07.08 21:59
    • 기자명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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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강원 지역에 1만여 차례가 넘는 벼락이 쳐 화재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강원 지역에 1만여 차례가 넘는 벼락이 쳐 화재 등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되면서 낙뢰로 인한 화재 등 안전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기후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대기 불안정이 잦아지면서 지난해 강원 지역에 1만여 차례가 넘는 벼락이 쳐 소방 당국이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낙뢰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는 약 7만3000회의 낙뢰가 관측됐다. 이는 최근 10년 평균인 9만3000회보다 21.5%가 줄어든 수치다. 전국 광역시·도별로 살펴봤을 때 연간 낙뢰 횟수는 경북이 전체의 18%인 1만2982회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 강원(1만1973회)·경기(1만1271회) 순이었고, 대전이 270회로 가장 적게 관측됐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9∼2023년 낙뢰 사고로 강원 지역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31건으로 이 중 6건(19.4%)이 낙뢰로 인한 심정지인 것으로 집계됐다. 낙뢰 사고는 8월이 19건(61.3%)으로 가장 많았으며 6월 6건(19.4%), 7월 3건(9.7%) 순으로 발생했다.

    낙뢰가 떨어지기 전 지켜야 하는 안전 수칙으로는 번개가 친 후 30초 이내에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소리가 난 후 30분가량은 기다린 후 움직여야 한다.

    이외에도 낙뢰 예보 시 외출을 삼가고 외부에 있을 땐 자동차 안, 건물 안, 지하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하며 전기제품의 플러그를 빼고, 1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낙뢰를 피하지 못하고 맞았을 땐 빠른 응급구조를 위해 119에 연락하고 최대한 빠른 응급처치 등을 해야 한다.

    박지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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