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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8~9월 물가 2%대 초반으로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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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행, “8~9월 물가 2%대 초반으로 떨어진다”

    물가 상승률 2%대 초반으로 둔화
    지난해 농산물가격 오른 기저효과
    기상 여건과 국제 정세 등은 변수

    • 입력 2024.08.27 00:00
    • 수정 2024.08.28 08:29
    • 기자명 권소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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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 한국은행은 ‘부문별 물가상황 평가 및 머신러닝을 이용한 단기 물가 흐름 예측’에서 지난달 소폭 반등했던 물가 상승률이 이달에는 다시 2%대 초반으로 낮아지고, 9월에는 2% 내외 수준으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근원물가 상승률의 경우 8~9월 중 2%대 초반 수준으로 하향 안정될 것으로 추정했다.

    이런 예측의 배경에는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이달부터는 지난해 기름값과 농산물가격이 급등했던 상황이 반영될 전망이다. 다만 11월 이후에는 지난해 연말 유가가 하락했던 여파로 반대 방향의 기저효과가 작용하면서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세를 다소 제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MS TODAY DB)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MS TODAY DB)

    강원지역의 경우 지난달 소비자물가가 1년 전과 비교해 2.7% 올랐고, 먹거리 중심으로 품목이 구성된 신선식품 지수가 8.6% 상승하는 등 체감물가가 크게 오름세를 보여왔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물가 흐름은 공급 충격이 크게 발생하지 않는 한 목표 수준을 향해 안정적으로 수렴해 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지정학적 정세, 기상 여건, 공공요금 인상 시기‧폭 등에 따라 농산물, 석유류 등 비근원품목의 월별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리스크가 남아 있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권소담 기자 

    (확인=윤수용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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