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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간밤 최저 25.1도⋯58년 만에 첫 ‘9월 열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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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간밤 최저 25.1도⋯58년 만에 첫 ‘9월 열대야’

    추석 연휴 기간 폭염 이어져
    원주 25.4도 이례적 열대야

    • 입력 2024.09.18 09:58
    • 수정 2024.09.19 09:51
    • 기자명 진광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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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대야를 겪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열대야를 겪는 시민들.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 기간 이례적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춘천에서도 지난 밤 관측 이래 첫 ‘9월 열대야’가 나타났다.

    18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춘천 최저기온은 25.1도다. 기상 관측이 시작된 1966년 1월 1일 이후 58년 만에 처음으로 9월 열대야가 발생한 것이다.

    원주에서도 이날 최저기온이 25.4도를 기록하면서 이달 들어 지난 14일과 16일에 이어 세 번째 열대야가 관측됐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다음 날 오전 9시까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올여름 전례 없는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강원기상청이 지난 6~8월 여름철 강원도 기후를 분석한 결과, 여름철 평균기온은 24.9도로 역대 가장 높았다. 과거 30년 평균 대비 2.4도 가량 높은 수준이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이날도 강원지역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낮 기온은 내륙 29∼32도, 산지 26∼29도, 동해안 25∼28도로 예상된다. 오전에는 북부에, 오전부터 저녁 사이에는 중·남부 내륙과 산지에 5~3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 [email protected]

    (확인=김성권 데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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