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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지순례’부터 감자 볼링까지 “춘천에 이런 축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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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빵지순례’부터 감자 볼링까지 “춘천에 이런 축제가?”

    춘천시, 12일부터 샘밭장터서 '춘천 감자페스타' 개최
    감자 투호, 감자 볼링 등 기존 축제 탈피한 기획 눈길
    13일 국내 최대 규모 빵축제, 강원 대표 빵집 총출동

    • 입력 2024.10.12 00:08
    • 기자명 한승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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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피크닉처럼 즐길 수 있는 축제들이 춘천에서 잇따라 열린다. ‘강원’하면 떠오르는 감자를 주제로 한 축제가 12일 샘밭장터에서 첫선을 보이고 13일에는 도내 유명 베이커리를 춘천에서 모은 축제가 펼쳐진다. 먹거리에 즐길 거리를 더한 새로운 콘셉트의 축제들이 지역을 대표할 축제로 거듭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춘천시는 오는 12, 13일 오전 11시 춘천 신북 샘밭장터에서 ‘2024 춘천 감자페스타’를 개최한다. 춘천시가 강원대, 신북읍 자생단체와 함께 만들고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민·관·학 협력 축제다.

    축제는 12일 오후 2시 춘천인형극제의 개막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판매 중심으로 이뤄졌던 기존 행사들과 달리 감자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다양한 감자 상품과 로컬 농산물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축제에서는 감자를 활용한 지역 대표 업체들이 나선다. 감자로 맥주를 만드는 감자 아일랜드와 감자를 활용한 서면 박사마을의 곰 핫도그, 춘천을 대표하는 카페감자밭 등의 팝업 스토어가 마련된다.

    각종 체험 프로그램도 감자를 전면에 내세워 흥미를 유발한다. 초대형 감자로 꾸민 포토존이 운영되며 감자 볼링, 감자 투호 등 감자를 활용한 이색 체험을 할 수 있다. 감자 홍보 부스와 미니 샘밭장터 등 지역특산품 판매 코너가 마련되며 피크닉존에서는 축제장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2024 춘천 감자페스타가 오는 12, 13일 오전 11시 춘천 샘밭장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축제 포스터 일부. (사진=춘천시)
    2024 춘천 감자페스타가 오는 12, 13일 오전 11시 춘천 샘밭장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축제 포스터 일부. (사진=춘천시)

    강촌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 빵축제가 펼쳐진다. 

    ‘숲속 빵시장’이 1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캠핑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엘리시안 강촌이 강원을 대표하는 ‘빵’ 대표 축제를 목표로 올해 처음 여는 행사다.

    축제에서는 강원을 대표하는 유명 빵집과 오랜 전통의 지역 빵집, 지역 특산물을 내세운 빵집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커피 원두를 닮은 커피콩빵을 판매하는 강릉 베낭엔, 레트로 감성의 쌀꽈배기를 판매하는 원주 오란다제과점, 홍천 찰옥수수를 활용한 열두달타르트 등 도내 50곳 베이커리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춘천을 대표하는 빵집도 총출동한다. 호두파이, 맘모스빵, 버터크림빵 등 오랜 역사로 춘천시민의 추억을 자극하는 대원당, 독일제과를 비롯해 자유빵집, 유동부치아바타 등 다양하다. 감자를 닮은 빵으로 유명한 카페 감자밭, 칠남매감자빵 등 두 곳 빵집의 ‘감자빵’도 한곳에서 맛볼 수 있다. 

    베이커리뿐 아니라 시식 체험, 버스킹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된다. 프리마켓 업체도 20곳 이상이 신청해 볼거리를 더한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경춘선 전철(백양리역)에서 행사장까지 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한승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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