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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홍천 국도 4차선 확장...4·15 총선 주요 공약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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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홍천 국도 4차선 확장...4·15 총선 주요 공약 부상

    • 입력 2020.03.11 00:00
    • 수정 2021.10.27 16:21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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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홍천 국도 4차선 확장, 총선공약으로 채택하라". 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의회 앞에서 춘천·홍천 국도 5호선 확장사업 촉구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일부 도의원 등이 춘천과 홍천을 잇는 국도 5호선의 4차선 확장을 총선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정치권에 촉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춘천∼홍천 국도 4차선 확장, 총선공약으로 채택하라". 10일 오전 강원 춘천시 강원도의회 앞에서 춘천·홍천 국도 5호선 확장사업 촉구 추진위원회 위원들과 일부 도의원 등이 춘천과 홍천을 잇는 국도 5호선의 4차선 확장을 총선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정치권에 촉구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춘천과 홍천지역 주민들의 수십년된 숙원사업인 춘천~홍천 국도 5호선 확포장 사업이 4·15총선 주요 이슈로 등장했다. 

    춘천과 홍천지역 주민들에 따르면 국도 5호선은 강원 영서와 동해 남부를 이어주는 주요 도로지만 2000년 원주와 홍천 구간을 마지막으로 4차선으로 확·포장됐지만 홍천~춘천 구간은 예산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2차 도로로 남아 있다. 하지만 1960년대 건설된 2차선 도로 형태를 그대로 유지, 굴곡과 경사도가 심해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마의 구간으로 불리고 있다.

    지역주민과 기초자치단체, 광역자치단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등은 수십년간 국도 5호선 확포장 사업을 요청해 왔으나 정부는 국도건설 5개년 계획에서 국도 5호선 춘천∼홍천 구간 확장사업을 매번 제외, 지역주민들의 집단반발을 사왔다.

    춘천~홍천 국도 5호선 확포장 문제는 이번 4·15총선을 앞두고 또다시 정치적 이슈로 등장했다. 춘천-홍천 국도 5호선 확장사업 촉구 추진위원회는 지난 10일 강원도의회에서 '춘천-홍천 국도 4차선, 총선공약 채택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성명서를 발표했다.

    추진위는 성명을 통해 "춘천 동내면과 홍천 북방면까지의 21.5㎞ 도로를 4차선으로 확대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국도 5호선 확장사업을 선거공약으로 정당 차원에서 명문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지역 국도는 꼬부랑길 2차선 상태여서 교통사고가 잦고, 주민과 물류 통행에도 지장을 주고 있다"며 "올해가 '제5차 국도, 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타당성을 반영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춘천과 홍천을 잇는 5호선의 4차선 확장이 필요하다"고 정치권에 사업 반영을 촉구했다.

    한편 춘천-홍천 국도 5호선 확장사업 촉구 추진위에는 정재하 춘천시 동산면주민자치위원장과 한덕근 동선면이장협의회장, 조창묵 동내면주민자치위원장을 비롯한 춘천 동내면 인근과 홍천 북방면 일대의 읍면동 주민단체장들이 참여하고 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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