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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VR·AR제작센터 구축 등 국·도비 238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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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 VR·AR제작센터 구축 등 국·도비 238억원 확보

    소프트웨어·콘텐츠 등 전문인력 양성...1000여개 육박 일자리 창출 예상

    • 입력 2020.03.12 11:26
    • 수정 2021.10.27 16:20
    • 기자명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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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천시청 전경.
    춘천시청 전경.

    올해 춘천시내 방사선 치료기기 실증시설과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 238억원을 정부와 강원도로부터 받아 마련하게 됐다. 이 같은 예산 확보로 춘천의 신산업 분야에서만 1000여개에 육박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춘천시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지역활력 프로젝트'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SW융합클러스터2.0 특화산업강화', '지역 가상증강현실(VR·AR) 제작거점센터 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들의 선정으로 시는 국비 165억원, 도비 73억원 등 238억원의 예산을 확보,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지역활력 프로젝트는 정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지역별 신산업을 육성하고 실물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춘천에서는 올해와 내년에 국비 38억원, 도비 15억원, 시비 15억4000만원 등 총사업비 68억4000만원이 투입, 암 환자 등이 시내에서도 치료를 받도록 방사선 치료 시스템 상용화 구축사업이 펼쳐진다.

    올해 춘천시내 업체에 방사선 치료기기 실증시설이 설치되고 내년 치료기기 생산과 운영플랫폼 구축, 성능 평가가 실시된다는 것이다.

    SW융합클러스터2.0 특화산업강화 사업은 강원도·춘천시·강릉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춘천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를 지역SW융합거점센터로, 강릉 경포대 일대를 실증단지로 해 강원도 주력산업인 관광산업에 ICT·SW 기술을 활용한 관광테크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87억8000만원, 도비 42억원, 시비 63억2000만원 등 총사업비로 19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여기에 SW융합제품·서비스 상용화, SW융합 전문인력 양성, 규제 샌드박스 활용 등의 과제 진행을 통해 일자리 300개, 전문인력 500명 양성 등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또 제품 47건 상용화, 제도개선 10건을 목표로 추진돼 사업 성과에 대한 기대도 크다.

    지역 VR·AR제작거점센터 구축사업은 강원정보문화진흥원 문화산업지원센터에 751.18㎡ 면적 규모의 지원시설과 VR·AR제작 장비를 구축, 활용하는 프로젝트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국비 39억5000만원, 도비 16억원, 시비 24억원, 현물 3억원 등 총사업비로 82억5000만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거점센터 인프라를 이용해 5G기반 VR·AR콘텐츠, 의료 임상실험 및 의료서비스 VR 등의 제작 지원되며, 특히 한림대 산학협력단과 연계해 VR·AR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도 운영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강원도, 춘천시, 유관 참여기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연초에 국비 공모사업 3건 선정의 쾌거를 거뒀다"며 "이번 사업들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신산업 육성과 전문인력 양성,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했다.

    [MS투데이 신관호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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