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춘천박물관(관장 김상태)이 초창기 주택복권과 88올림픽복권을 기증받았다.
박물관은 유용태 강원고미술연합회 고문이 2020년 첫 번째 문화재 기증자로 이 같은 물품을 내놨다고 8일 밝혔다.
유 고문은 2006년 호구단자 100여점, 2018년 상평통보 등 2100여점을 기증해 문화재 보호에 앞장서 왔다.
유 고문이 이번에 기증한 주택복권은 1회부터 574회까지 발행된 것으로 총 1473회 발행된 주택복권 중 초창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로 평가된다.
이와 함께 기증한 88올림픽복권은 1회부터 299회까지 전체 발행분으로 1983년부터 주택복권을 대신해 발행됐다.
박물관 2002년 개관 이래 지금까지 총 6200여점에 달하는 문화재를 기증받았다.
김상태 관장은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2020년에도 문화재 기증을 계속 이어가 도내 문화재 보호 및 소장품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MS투데이 방정훈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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